▶ 천안함 프로젝트
 


2013,다큐멘터리,75분,12세관람가

제 작 : 아우라픽처스
제 작 : 정지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백승우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아우라픽처스 ...more

2013년 9월 5일(목) 개봉
twitter.com/cheonanship

 

출 연
변호사 :: 강신일


= 시놉시스 =

- 대국민 썰전(戰)다큐! [천안함 프로젝트]

천안함 침몰… 그리고 우린 3년간 침묵했다.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건 직후, 계속해서 달라지는 정부의 발표는 결국 북한 어뢰 폭침에 의한 공격으로 종결된다. 미흡한 정부 발표에 많은 이들이 의혹을 제기를 했지만 천안함 사건은 반드시 '믿어야 하는' 종결된 사건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고, 국민들은 사건 당시 느꼈던 의심과 분노를 가슴 속에 묻어둔 채 또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내고 있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왜 우리는 생각하고 의심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강요 받아야 하는가? 정부의 발표는 절대적이며 무조건 믿고 따라야 하는가?

우리, 이제는 속 시원히 말해보자,
대한민국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갈망하는 이들을 위한
2013년 대한민국의 오늘에 필요한, 가장 용기 있는 작품!

 

 

감 독 : 백승우 BAEK Seung-woo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지 3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래서일까? 천안함 사건은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는 이미지로 우리에게 자연스레 배어 버린 듯하다. 북한의 어뢰 공격 때문이라는 군과 정부의 발표는 몇몇 의심스러운 요소들을 가졌음에도 거부해서는 안 되는 어떤 힘으로써 던져졌고, 늘 그렇듯 사회는 온전히 그것을 받아들였다.

사실 사건 직후부터 사회 각계는 다양한 의견을 표현했다.
일부는 조사단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고 했고, 또 다른 일부는 그런 의견이 바로 북한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다양한 견해는 줄어들고 앞서 말했듯 사회는 북한의 공격으로 받아들였다. 조사단이 발표한 과학적 조사 결과물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뢰추진기에 묻어 있던 백색 가루를 조사한 결과 등이 그러하다. 이 정도의 논란이 다른 사안에서 일어난 것이라면 아마도 사회는 지금과는 다른 양상으로 사건을 바라볼 것이라고 우리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천안함 사건은 반대 주장을 용납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경직성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왜? 라는 질문은 바람직한 과학적 태도임을 교육하고 있다. 그런 교육을 하는 우리 사회가 북한과 연계된 사안에서는 그 유연성이 사라져 경직되어 버리는 것이다.

정부의 발표는 모든 국민이 무조건 믿어야 하는가?
의심하면 안 되는 것인가?
합리적 의심이 범죄인가?
그렇기에 천안함 사건은 우리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처럼 느껴진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과연 범인이 누구였나'를 추적하는 영화가 아니다.
솔직히 누가 범인인지는 모르겠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 왜 우리는 생각하기를 포기하도록 강요 받아야 하는가이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단편영화 작업으로 실력을 쌓던 백승우 감독은 2011년 <부러진 화살>로 정지영 감독과 연을 맺은 뒤, 같은 해 정지영 감독의 옴니버스 단편 마스터클래스의 산책 <이헌 기자의 오디세이> 조감독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진행하였다. 정지영 감독에게 연출력을 인정받은 그는 장편 데뷔작으로 <천안함 프로젝트>을 선택하며, 답답함과 경직됨으로 둘러싸인 '천안함 사건'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접근한다. 백승우 감독은 법정 재연 장면을 삽입하고 철학자를 인터뷰하는 등 단순 저널리즘 시각에서 벗어나 천안함 사건을 축으로 한국사회의 비이성적 단면을 성찰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치밀한 연출력과 특유의 젊은 감각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다큐멘터리를 탄생시켰다. 그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문을 좀 더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야기하며,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 모두에게 질문을 던진다. 첫 장편 연출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백승우 감독은 묵직한 문제의식과 집요한 문제제기를 두루 담아내며 또 한 명의 걸출한 신인감독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 1974년 출생. 철학을 전공했다. 단편 연출작으로 <살며시 악수를 청하다>(2007), <마코도 이야기>(2008), <불가사리>(2009), <목각기러기>(2011)가 있으며, <천안함 프로젝트>는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Filmography]

2013년 [천안함 프로젝트] 연출
2011년 단편 [목각기러기]
2009년 단편 [불가사리]
2008년 단편 [마코토 이야기]
2007년 단편 [살며시 악수를 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