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감 독 : 임용재

"장르물이기도 하지만 청년들의 성장 드라마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힘겹게 독립영화 한 편을 만들면서 한 단계 캐릭터적으로 성장하였다고 봅니다. 또한 희망적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겐 항상 밝은 미래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영화 촬영장을 무대로 하는 코믹 호러 <나만 보이니>는 다수의 작품의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며 경력을 쌓은 임용재 감독의 데뷔작. 영화의 아이디어 또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현장에서 있었던 실제 에피소드가 영화의 핵심 소재가 되었으며, 주변 동료들의 권유와 응원에 힘입어 시나리오 작업으로 이어진 끝에 연출까지 도맡으며 영화로 탄생하게 되었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장소와 인물들을 영화의 배경이자 캐릭터로 가져온 감독은 장르 영화로써 즐기는 오락성을 끄집어냈다. 동시에 스토리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를 그리며 같은 고민을 거쳐온 인생 선배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감독이 직접 소개하는 <나만 보이니> 원하고 꿈꿔오던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모두에게 이상적인 삶의 목표일 겁니다. 하지만 일부는 그런 꿈꾸는 삶을 살고 있지 못한 것 역시 우리들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불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나만 보이니>는 영화 만드는 일을 꿈꾸는 젊은 청춘들의 과감한 도전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독립영화를 만들기 위해 나름 열심히 제작비를 모은 '장근'과 '민정'을 중심으로 희망차게 촬영을 시작하지만, 초자연적 실체로부터 귀여운 방해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캐릭터와 장르적 특성을 살린 장르물입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