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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로 가득한 고향을 잊고 싶었던
빡센(?) 청춘 무명 래퍼 '학수'

"고향이라고 해준 것도 없으면서 발목은 드럽게 잡네!"

치열하게 노력하는 변신의 귀재, 충무로 대세 배우 박정민

2011년 영화 <파수꾼>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등장한 배우 박정민.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청춘 '송몽규'로 분했던 <동주> 그리고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피아노 천재를 연기했던 <그것만이 내 세상>의 '진태' 등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그가 영화 <변산>을 통해 다시 한 번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번 영화 <변산>에서 이 시대의 빡센 청춘을 대표하는 무명 래퍼 '학수'를 연기한 박정민은 특히 캐릭터에 공감하는 것에 몰두했다. 박정민은 "<변산>은 지금까지 봐 왔던 이준익 감독님의 영화와 다름없이 이번에도 세상을 바라보는 냉철하지만 따뜻한 시선이 담긴 영화"라고 전하며 '학수'의 감정들이 랩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많은 청춘들의 공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래퍼로 완벽 변신한 박정민이 직접 작사한 '랩' 가사는 영화에 진정성을 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학수를 고향으로 강제 소환시킨 결정적 주인공 '선미'

"인자부터 느그들 옛날 얘기 한 번 씨불여볼까?"

대체불가 충무로 최고의 팔색조 여배우 김고은

2012년 영화 <은교>를 통해 충무로에 입성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고은은 유수 영화제의 신인 여우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 <차이나타운>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를 연기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도깨비 신드롬으로 물들인 김고은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대체불가 배우로 인정받았다. 영화 <변산>을 통해 화려한 스크린 컴백을 알린 김고은은 친근한 고향 친구의 이미지를 위해 외모적인 변화부터 섬세한 감정 묘사까지 많은 시간 공을 들이며 캐릭터에 애정을 쏟았다. 특히, "현장이 너무 즐겁고 힐링이었다. 이준익 감독님 그리고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촬영을 했던 3개월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한 김고은은 현장에 대한 애정을 내비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전라도 사투리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과 반전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과거엔 학수 빵셔틀,
지금은 학수를 셔틀버스처럼 이용하는 건달 '용대'

"학수야 고향 오니까 X 같지?"

독보적인 존재감의 실력파 배우 고준

영화 <밀정>, <청년경찰>, <바람 바람 바람>, 드라마 [미스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고준. 최근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김남주가 연기한 '고혜란'의 전 애인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케빈 리'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영화 <변산>에서는 거칠지만 볼수록 묘한 귀여움을 지닌 조폭 '용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묘한 매력을 지닌 변산의 팜므파탈 '미경'

"너도 고향을 지우고 싶었구나?"

탄탄한 내공을 갖춘 준비된 배우 신현빈

영화 <공조>, tvN 드라마 [아르곤], JTBC 드라마 [발효가족]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신현빈. 최근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정신과 의사 '김은수' 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화 <변산>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당돌한 매력의 '미경' 역으로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장식할 예정이다.

학수 인생을 꼬이게 만든 시초 '원준'

"내가 이 동네에선 좀 통혀~ 지역 사회자녀"

어떤 역할도 소화 가능한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 김준한

영화 <박열>의 '다테마스' 역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한 김준한은 이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변산>에서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원준'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정반대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변산>뿐만 아니라 영화 <허스토리>, <마약왕> 등 2018년 기대작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존재감을 입증할 김준한의 행보가 기대된다..

학수의 가장 큰 흑역사 학수 아버지 / 장항선

"잘 사는 것이 복수여"

선미의 가장 큰 지원군 선미 아버지 / 정규수

"야가 시방 노는 아가 아니라 국가 공무원이여. 변산 면사무소 직원"

아버지의 영원한 꼬붕이자 동네 삼촌 / 정선철

"꼬붕이라니, 같이 늙어가는 파트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