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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가족'은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매우 복잡한 것이다.
영화를 만들고 있는 지금도 그것에 대해 나 자신에게 항상 묻고 있다."

2018년 영화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위상을 입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매 작품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그려내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22년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를 선보인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브로커>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통찰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버려진 아기와 함께 뜻밖의 동행을 거치며 차츰 하나가 되어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생명'의 의미에 관한 화두를 다시 한번 던진다. <브로커>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싹트는 따스한 휴머니즘과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바라보는 날카로우면서도 통찰력 있는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이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