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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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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강재훈
" … 바람이 이상해… 가슴이 뛰어…
나 금방 가겠다고 약속했어… 지금 가야 돼…"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온 재훈.
군복무 중 어머니가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의가사 제대를 수차례 요청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영을 결심한다. 평소 착실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후임들을 보살피던 그였기에, 그가 탈영을 감행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대는 충격에 휩싸인다. 입대 전 알고 지내던, 선후배 이상의 감정이 살짝 스쳐갔던 소영에게 도움을 청한다.
묘한 감정 탓일까? 위급한 상황임에도 재훈은 그녀 앞에서는 쑥스러워하는 순진한 소년의 모습을 지녔다. 그러나
비극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재훈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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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를 촬영할 때만 해도 단편영화 <굿로맨스>가 유일한 필모그래피였던
이영훈은 불과 몇 해가 가기도 전에 <달려라 자전거> 두 편의 영화를 그의 필모그래피에
추가했다. 이제 막 서너 편의 영화를 촬영한 신인배우지만 '천의 얼굴'이라는 표현을 써도 될 만큼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역할들을 그만의 색깔로 소화해왔다. <탈주>는 단편영화 한 편의 경력만 지닌 그의
잠재력을 믿고 <후회하지 않아>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던 이송희일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그에 대한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가 틀리지 않았음을 <후회하지 않아>에서 증명했듯이, <탈주>에서는 탈영병들의
비극적인 이야기 중심에서 외모뿐만 아니라 손짓 하나까지도 강재훈 그 자체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 1982년생. 수원과학대학 방송연예 학사
[영화]
2010년 [청년폭도맹진가] [해결사] [탈주] [원 나잇 스탠드](특별출연)
2008년 [G.P 506]
2006년 [후회하지 않아]
2001년 단편영화 [굿 로맨스]
[수상경력]
2006년 제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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