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 소년을 만나다 Boy Meets Boy
 


2008, 퀴어 로맨스, 35분(본편 15분/제작기 2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친구사이, 청년필름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송태종
감 독 : 김조광수
각 본 : 김조광수, 민용근
촬 영 : 김명준 l 조 명 : 미상
미 술 : 천인옥 l 편 집 : 노승미
음 악 : 김동욱 l 동시녹음 : 조민호
배 급 : 미정 ...more

2008년 11월 20일(목) 개봉
boymeetsboy.tistory.com

 

출 연
민수 :: 김혜성
석 :: 이현진
큐피드 :: 예지원


= 시놉시스 =

- 샤방샤방 첫사랑 퀴어로맨스... [소년, 소년을 만나다]

1부- 소년, 소년을 만나다!
 

따뜻한 봄날, 나른한 버스. 작고 가냘픈 몸에 비해 조금 커 보이는 교복을 입은 민수는 키 크고 넓은 어깨의 좀 껄렁해 보이는 남학생 석이를 만난다. 민수, 야구 모자의 챙 아래로 보일락 말락 하는 날카로운 눈빛의 무섭게 보이는 녀석에게 자꾸 눈길이 간다. 흔들리는 민수의 눈, 두근거리는 가슴. 민수는 석이와 잘 될 수 있을까?


2부- 영화만큼 재미있는,철부지 제작자 김조광수의 '두근두근' 감독 변신기
 

'감독을 하고 싶다!' 무모한 충동 혹은 욕망에 굴복한 제작자 김조광수. 자기가 잘 아는 이야기를 하겠다는 사고 자체는 상식적인 것이었으나 그는 게이고, 그가 잘 아는 사랑 이야기는 결국은 본인의 첫사랑 경험담으로 귀착된다. 입봉 작품 자체로도 어려웠을 영화의 출발은 그 결과, 퀴어 영화라는 한국 상황에선 현실화 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태생적 장애물까지 떠 안게 된다. 게이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두려워하는 당연한 인식으로 인한 캐스팅 난항. '사고를 친 것 같다' 는 데뷔 감독의 초조함과 두려움.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 등. 벽이 높을수록, 장애물이 많을수록 극복의 제작기는 본편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로 가득해 진다. 특히, 장애라고 인식되는 모든 부분들을 역 발상으로 치고 들어가는 '소년단' 모금을 통한 제작비 조달, 애니메이션 삽입, 게이 연애 수칙 작곡 등 김조광수 감독과 스탭, 배우들의 엉뚱하고 발랄하고 황당하기조차 한 발상은 여느 영화 메이킹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약속한다. 어떤 퀴어 영화와도 다르고 일반 상업 영화와는 더 다른 새롭고 독특한 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 단편으로는 이례적인 단독 극장 개봉이 결정된 이유도 본편에 덧붙여진,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제작기의 몫이 크다. 본편의 발랄함을 가능케 한 카메라 뒤의 황당하고 신선한 발상과 시도들을 들여다 보면서 본편의 재미까지 곱씹어 보게 되는 것이다.

 

 

감 독 : 김조광수 Gwangsoo Kim Jho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사, 동국대학교 영상학부 겸임교수이자, 청년필름 대표이다. <해피 엔드>, <와니와 준하>, <질투는 나의 힘>, <귀여워>, <분홍신>, <후회하지 않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색화동>, <은하해방전선> 등의 제작자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영화들로 자신만의 지형도를 공고히 했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는 그의 첫 번째 단편 연출작품이다.

- 미상

[FILMOGRAPHY]

2008년 단편 [소년, 소년을 만나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