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도시2 The Border City 2
 


2009, 다큐멘터리, 104분, 15세 관람가

제 작 : 감어인 필름
프로듀서 : 강석필, 김명화
감 독 : 홍형숙
촬 영 : 류재훈, 임재수, 강석필
편 집 : 강석필 l 음 악 : 윤성혜
배 급 : 시네마 달 ...more

2010년 3월 18일(목) 개봉
blog.naver.com/bordercity2

 

출 연
송두율


= 시놉시스 =

- 침묵을 깨우는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 그가 3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송두율 교수는 젊은 시절 유학길에 오른 뒤, 1970년대를 시작으로 한국 내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유럽 지역의 반체제 운동을 주도하는 한편, 학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남과 북을 넘나드는 '경계인'으로 규정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내놓는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한국의 진보 학계와 청년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고, 그로부터 송교수는 대표적인 해외민주인사로 평가 받게 된다.

37년만에 고향을 찾으면서,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강산은 이미 네 번 가까이 변했고
이에 따라 한국사회도 역시 많이 변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국가정보원은 그가 단순한 반체제 인사가 아니라, 북한의 권력 서열 23위인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와 동일 인물이라고 확신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입국 즉시 체포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오랫동안 고수해왔다. 그리고 2003년 9월, 송두율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기자2 : 한국에 오신 걸 후회하십니까?
송두율 : 네, 후회해요.
기자2 : 한국에 오신 걸 후회 안 한다고 그 말씀만 한마디 하시죠.

그러나 그는 귀국 열흘 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 사회에는 진보와 보수, 그리고 언론들이 함께 만들어 낸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친구들조차 이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7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10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

그 해 가을, 잔혹한 국경선에서
그와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감 독 : 홍형숙 / HONG Hyungsook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대표적인 감독. 1987년부터 서울영상집단에서 [전열], [54일, 그 여름의 기록] 등 노동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95년 작은 학교를 지키고자 투쟁하는 농촌 공동체에 관한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로 제1회 서울다큐멘터리 영상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국 독립 영화인들의 고민과 성찰을 다룬 [변방에서 중심으로]는 베를린영화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명선언]으로 최우수 한국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 1962년생. 이화여대 시청각교육학과 졸업

[Filmography]

2009년 [경계도시2]
2002년 [경계도시]
1998년 [본명선언]
1997년 [변방에서 중심으로]
1995년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