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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조직의 전설적인 해결사, 일명 '도깨비'였던 '두현'과 그런 '두현'을 동경했던 후배 '영민'의 지독한 악연을 담은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 전에 없던 조동혁과 이완이라는 두 배우의 강렬한 만남으로,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다.

[야차], [나쁜 녀석들], [루갈]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묵직한 카리스마와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 배우 조동혁은, 이번 <피는 물보다 진하다>에서 '도깨비'라 부린 전설적인 해결사였지만 이제는 새 삶을 살려는 '두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스턴트를 소화하며, 지금까지의 모습은 모두 잊게 만드는 조동혁만의 독보적인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 '두현'이 사라진 후 새로운 '도깨비'가 되어 조직의 최정점에 오른 '영민'역은 배우 이완이 분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연평해전>, <영화의 거리>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 이완은, '영민'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 강도 높은 하드 트레이닝과 배역의 심리를 분석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선보였다.

이처럼 <피는 물보다 진하다>로 처음 만나게 된 배우 조동혁과 이완은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연기 시너지와 함께, 10년의 악연 끝에 마주한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더해 두 배우는 거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철저히 무장하며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의 연출은 <싸움의 기술> 시리즈로 학원물 장르의 새 지평을 연 김희성 감독이 맡았다. 특히 김희성 감독은 <싸움의 기술 2>를 통해 '제1회 아산 충무공 국제액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액션 감독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더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에는 김희성 감독뿐만 아니라 베테랑 제작진들의 힘이 보태지며 완성도를 높였다. 우선 영화 <우아한 세계>, <서부전선> 드라마 [대조영], [스케치] 등의 이병진 무술 감독과 영화 <럭키>, <안시성>등의 옹시맥 액션 팀장이 함께 참여,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전형적인 멋 위주의 보여주기 식에서 벗어나 배우들의 감정이 담긴 리얼한 액션들을 만들기 위해, 촬영 전까지 감독과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후문.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담기 위해 선택한 나이프 액션과 보다 빠르고 생동감 넘치는 카메라 워킹 등을 기획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멋진 액션의 합, 시퀀스만을 위해 약 한 달 반 이상의 시간을 가지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영화를 보면 뇌리에 깊게 기억될 멋진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제작진들은 각자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다른 개성을 어필하기 위해 배우들의 연기 톤, 매너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신경 쓰며, 이야기에 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장인들의 의기투합으로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새로운 액션은 목마른 관객들의 욕구를 100% 채워줄 예정이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가 다른 유사 장르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이다. 영화를 연출한 김희성 감독은 기획 의도를 전하며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액션으로 해석해 보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바로 '인간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러한 영화의 주제는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두 남자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멀어진 가족을 위해 어두웠던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남자 '두현'. 힘들었던 과거를 잊고 이제는 앞만 보려는 남자 '영민'. 서로를 동경하고 위해주었던 두 남자가 이제는 적이 되어 마주하면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모습을 다시 되풀이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주인공들의 기구한 운명에 하드보일드 액션이라는 짙은 색깔을 입히며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여기에 두 남자의 질긴 악연의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액션의 강도도 높아지며 시종일관 눈을 떼지 못하게 해준다. 그 순간 '악인이었던 자는 결국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기존 액션 장르와는 차별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같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의 메시지는 새로운 하드보일드 누아르 액션의 탄생을 피부로 와닿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