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땅의 소녀와 With a Girl of Black Soil
 


2007, 드라마, 89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동녘필름
기 획 : 조인숙 l 프로듀서 : 서용우
감 독 : 전수일
각 본 : 전수일, 정순영
촬 영 : 김성태 l 조 명 : 배일혁
미 술 : 이영훈 l 편 집 : 서용덕
음 악 : 계수정 l 동시녹음 : 이성철
배 급 : 스폰지 ...more

2007년 11월 15일(목) 개봉
홈페이지 ...spongehouse.cafe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2개 부문 수상


 

출 연
소녀, 영림 :: 유연미
오빠, 동구 :: 최현우
아버지, 해곤 :: 조영진


= 시놉시스 =

- 어둠 속에서 한송이 꽃으로 피어난, [검은 땅의 소녀와]

검은 땅의 소녀와 웃다 Laugh with a girl of black soil
 

강원도 탄광촌,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아버지와 두 아이는 희망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아간다.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조건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가고자 하는 아버지 해곤, 귀엽고 똘똘하게 아버지의 사랑스런 딸, 오빠의 자상한 보호자 역할까지 해내는 아홉살 영림, 지능은 3살이지만 아버지와 여동생을 잘 따르며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열한살 동구. 이렇게 세 식구는 서로를 바라보며 힘겨운 현실도 잊은 채 즐겁게 살아간다.


검은 땅의 소녀와 바라보다 See Through with a girl of black soil
 

하지만 현실은 이 세 사람에게 즐거운 날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해곤은 탄광에서 사고를 당하고 보상금도 받지 못한 채 해고된다. 사택 철거 보상금으로 간신히 마련한 용달차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에 대한 꿈에 부풀지만 동구의 실수로 용달차가 고급 승용차에 사고를 내면서 용달차도 잃고 추가로 보상금까지 물어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다시 일어서기엔 너무 많은 절망을 경험한 해곤은 어린 아이들 앞에서조차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점차 나락으로 빠져들고, 예전 같지 않은 집안 분위기에 불안을 느낀 동구는 나날이 통제하기 힘든 행동을 하여 영림을 힘들게 한다. 더 이상 혼자 아버지와 오빠를 감당하기 힘들어진 영림은 이 둘을 도와줄 나름의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마침내 하나씩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감 독 : 전수일 Jeon Soo-il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에서는 탄광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현실과 소외된 삶을,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배경은 폐광과 탄광이 공존하고 있는 강원도의 한 작은 마을이다. 석탄산업의 사양화는 과거 탄광촌의 윤택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앗아가 버리고 지금은 피폐한 아픔만을 남겨두었다. 그들 중 일부는 탄광촌에 남아 투쟁을 통해 잃어버린 세월을 되찾으려 했으나 오히려 진폐증이라는 가혹한 병을 떠안은 채 죽음을 기다려야만 했다.

황폐한 탄광촌 사람들은 평생을 막장이라는 곳에 길들여졌으므로 갱도 밖의 다른 삶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혹자는 막장이 아닌 다른 삶의 무대를 찾아 떠나기도 했고, 혹자는 끝까지 남아 투쟁을 통해서라도 삶의 터전을 지켜내기 위해 아직도 몸부림치고 있다.

이 영화는, 불과 몇 년 후 소멸되어 사라져버릴지도 모를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작은 희망을 위한, 혹은 그 노력에 대한 눈물겹지만 아름다운 기록으로 남겨둘 것이다."

첫 번째 장편 <내 안에 우는 바람>(1997)으로 부산영화제와 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국제적인 관심 속에 데뷔했다. 이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1999)로 부산영화제에서 넷팩상을,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수차례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최신작인 <검은 땅의 소녀와>(2007)로 제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두 개 부문 수상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을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계의 거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로 각종 해외영화제 초청이 쇄도하고 있어 더욱 성숙해진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줄 차기작이 기대된다.

- 1959년 속초출생.
- 파리 영화학교(E.S.R.A) 영화연출 전공 졸업
- 파리 7대학 및 파리 8대학 영화과 대학원 졸업 및 박사과정 수료
- 현 경성대 연극영화과 부교수
- 현 ㈜동녘필름 대표

[작품 Filmography]

2008년 [히말라야의 소녀와](가제) 제작준비중
2007년 [검은땅의 소녀와] 감독
2005년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 제작/감독
2003년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제작/감독
2001년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제작/감독
1996년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제작/감독

[수상경력]

[내 안에 우는 바람(3부작)]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부문 최우수작품상(2부)
1997년 제50회 칸느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부문 공식초청(2부)
1997년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공식초청
1998년 인도 뉴델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1998년 스위스 프리부그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1998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1999년 제5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새로운 분야(New Territories)' 부문 공식초청
1999년 제4회 부산 국제 영화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
2000년 제14회 스위스 프리부그 국제영화제 대상(황금시선상) 수상
2000년 인도 케랄라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인도 시네마야(CINEMAYA)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주간 공식상영
2000년 덴마크 FILMS FROM THE SOUTH 한국영화 섹션 공식상영
2000년 노르웨이 FILMS FROM THE SOUTH 한국영화 섹션 공식상영
2000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0년 인도 캘커타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01년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2003년 부산영화제 한국영화파노라마 부문 초청
2004년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04년 만하임국제영화제 초청
2004년 리옹아시아영화제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