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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신경외과 전문의 '정우'

"우리의 숙원이었던 연구가 드디어 성공 했어!"

김성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선 굵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김성수가 <분홍신>의 빛나는 행보를 이어갈 두 번째 공포영화로 <검은손>을 선택했다. [지구 용사 벡터맨] 으로 데뷔해 전 연령대의 지지를 받으며 이름을 알린 그는 [못된 사랑] 에서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버리는 나쁜 남자 역으로 열연하며 일본에 신 한류 열풍을 불러모았다. 이후, [변호사들] 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넘치는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점령했다. <모노폴리>, <알투비 : 리턴 투 베이스> 에서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바 있던 가운데 <검은손>에서 세계 신경의료학계의 주목을 받는 스마트한 의사 '정우' 로 분해 프로페셔널한 전문의이자 비밀리에 계략을 꾸미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완벽했던 수술 이후 모든 것이 뒤흔들린 비밀의 여인 '유경'

"선배, 내 안에 다른 누군가가 있어…!!"

한고은
청순, 섹시, 그리고 지적인 매력까지 모두 갖춘 방부제 미녀 한고은이 호러퀸으로 돌아온다.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차도녀 역을 톡톡히 소화해낸 그녀는, 최근 솔직 털털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던 예능프로 '정글의 법칙'을 비롯해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선보인 '마녀사냥', 명품 몸매와 패션센스가 빛을 발했던 드라마 [미스 맘마미아]까지 드라마에 예능까지 모두 섭렵하며 남심은 물론 여성들이 꿈꾸는 워너비 스타로 등극하며 대세임을 인증했다. 연이은 러브콜을 받으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인 그녀가 데뷔 20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작 <검은손>으로 스크린에 돌아와 연기인생 최대의 변신을 앞두고 있다. 러닝타임 내내 조여오는 압박감과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는 듯한 긴장감은 그녀의 중저음 보이스와 창백하고 무표정한 얼굴과 더해져 보는 이들의 심적 공포를 배가시키고 있어 2015년 첫 호러퀸의 탄생을 예고한다.

삶의 낙을 잃은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유미'

"남의 눈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 누구 때문인데!"

배그린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과 실제 친남매를 연상케 하는 찰떡호흡으로 엉뚱한 4차원 매력을 뽐냈던 배그린이 <검은손>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청춘 핫 스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거치는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 [원스 어폰 어 타임], [49일] 등의 작품에서 주, 조연을 꿰찬 그녀는 <친구>를 각색한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파격적인 숏 컷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빛을 발했다. 이후,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연민정을 연상케 하는 살벌한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어머님들에게 미움을 톡톡히 받으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그녀가 첫 타이틀 롤로 <검은손>을 택하며 스크린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한고은의 여동생이자 사고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 '유미'로 분한 배그린은 언니에 대한 열등감과 모든 것을 잃었다는 내면적 아픔을 깊은 감성으로 소화해내며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건의 전말을 밝혀주는 핵심 키를 그녀가 쥐고 있어 영화 속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질투와 집착에 사로잡힌 '정우'의 아내 '지현'

"내가 죽든 당신이 죽든, 죽음이 아니고서는 우리가 헤어지는 일은 없다고!"

신정선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완벽한 미모를 뽐내던 신정선은 미스월드대회 참여와 각종 CF 출연 등으로 지명도를 쌓았다. 그녀는 윤제균 감독의 코미디 영화 <낭만자객>에서 자객을 유혹하는 처녀귀신 '쵸'역으로 연기까지 발을 넓혔고,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에서도 구조대원 역할을 맡아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며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연기 외에도 MC와 모델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던 그녀가 오랜만에 <검은손>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남편 '정우'의 외도를 목격하며 질투와 집착에 사로잡힌 사랑을 표현하며 섬뜩할 정도로 독한 연기를 펼치며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