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 마마 Bittersweet Joke
 


2012,다큐멘터리,82분,15세관람가

제 작 : 프로덕션 공방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김지연
감 독 : 백연아
촬 영 : 이선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노유정
음 악 : 박상호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찬란 ...more

2012년 10월 18일(목) 개봉
facebook/bittersweetjoke1018

 

출 연


= 시놉시스 =

- 결혼하지 않은 엄마들의 이야기... [미쓰 마마]

"우리 엄마는 결혼하지 않았어요"
  현진(27)의 관심사는 보통의 20대 여자들과 다르지 않다. 최신 가요를 흥얼거리며 예뻐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지만 현재의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2살배기 딸 태희다. 꼬박꼬박 육아일기를 쓰고 혼자 들기에도 벅찬 장난감 차를 손에 들고 계단을 오른다. 그녀는 책임을 회피하는 태희 아빠에 대한 미련과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지영(29)은 현진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소위 사랑에 풍덩 빠져도 봤고 사람에게 배신도 당해 보았기에 아직도 사랑을 꿈꾸며 결혼이 하고 싶은 현진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형숙(40)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동안 여러 미혼모들을 만나왔지만 다양한 계층과 지위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형숙 역시 홀로 준서(6)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이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준서를 기르고 있지만 준서 아빠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된 형숙의 마음은 복잡해진다.

미혼모이자 21세기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여자들의 섹시하고 적나라한 이야기. 쓰디쓴 진담도 달콤한 농담이 되어버리는 용감한 그녀들의 유쾌한 수다가 지금 시작된다!

 

 

감 독 : 백연아 Paik Yeon-ah

"미혼모 이슈는 가족은 해체되어 가지만 여전히 가부장적 가치관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의 모순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이슈이다. 게다가 아시아, 특히 동양의 유교 사상이 여전히 많은 부분의 가치관의 잣대가 되고 있는 한국에서 미혼모는 방탕이나 불륜이라는 편견과 더불어 도덕성까지도 의심받으며 고통 받고 있다. 그러면서 마치 단죄인양 육아에 대한 모든 책임이 그녀들에게 지워지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근래 들어 한국사회에서도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이혼율이 증가하자 미혼모에 대한 이슈가 재조명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슈를 다루는 미디어의 모습은 여전이 그녀들을 피해자로 보거나, 동정하거나, 모성애를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있다.

<미쓰 마마>의 목적은 그들을 어떠한 소외계층으로 규정하고 동정적 시선을 강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 자신들은 자신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으며 그들이 겪는 생활 속의 진짜 문제들은 무엇이며 어떤 것들을 바라는지를 그녀 자신들의 입을 통해 듣고자 하는 것이다.

그녀들을 얼마간 만나고 취재를 하고 나서 이 작품의 영문 제목인 < Bittersweet Joke >가 자연스럽게 정해지게 되었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삶을 비극적으로 보고 있지 않았고, 매우 유머러스하며 자신을 연민하지도 않는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은 기존의 미디어의 편견에 찬 시선을 버리고 새로운 형식과 톤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미혼모 당사자와 그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면에 드러내고. 블랙코미디 적인 요소를 도입, 여성들 특유의 재기발랄한 수다 속에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 역사의 그리고 현 시대 가족 제도를 둘러싼 핵심적인 이슈들이 sweet하지만 bitter하게 드러난다."

1967년생.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런던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2008년 판소리 천재인 두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소리아이>를 만들어 시라큐스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미쓰 마마>는 그녀의 두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EBS국제다큐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에 초청되었다.

[Filmography]

2012년 [미쓰 마마] 연출
2008년 [소리아이]
2002년 [Long Way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