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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욱 l 김진우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그 돈을 찾을 수 없다는 겁니까?”

잘생긴 외모와 넘치는 끼로 무장한 배우 ‘김진우’. [그리스]와 [삼총사] 등 대작 뮤지컬의 주인공을 당당히 꿰차며 배우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그는 최근 [돌아온 황금복], [별난 가족]과 같은 일일극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 그 중 특히 여심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런 그에게 ‘뮤지컬 계의 소지섭’, ‘일일극의 황태자’와 같은 애칭이 따라 붙는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라 하겠다. 이런 김진우가 오는 5월 <쇠파리>의 남자 주인공 ‘해욱’ 역을 맡아 스크린의 문을 두드린다. 극중 피해자의 가족으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인 그의 열정에 대중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사뭇 궁금하다. 또한 그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와 온화한 미소가 실제 피해자들에게 얼마만큼의 위로가 되어줄지도 시선을 모은다.

수경 ㅣ이연두

“우리 그냥 조촐하게 식 올리고 같이 살까?”

배우 이연두는 그간 [내 딸, 금사월], [실종느와르 M]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또한 영화 <강남 1970>과 <그날의 분위기>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안방 극장은 물론 스크린에서의 존재감 또한 키워가는 중이다. 특히 이름만큼이나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가 <강남 1970>을 통해 선보인 파격적인 연기는 뭇남성들의 혼을 쏙 빼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후문. 최근에는 명품 악극 뮤지컬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과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다양한 연기 경험과 열정이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쇠파리>를 통해선 어떻게 발산될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