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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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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신분, 모든 것을 가지려 했던 여인,
춘향
"내가 놓은 덫이니 걸렸는지는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청풍각 기생 월매의 딸 춘향. 그녀는 양반집 자제 몽룡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중 청풍각을 찾은 그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아 버린다. 하지만 그녀는 신분 상승을 위해
몽룡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남자답고 자상한 방자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리고, 결국 방자와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방자의 이해 하에 몽룡과는 정인 서약을, 방자와는 비밀 유지를 약속 받은 춘향. 몽룡이 한양으로
간 사이에도 방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녀는 장원에 급제해 돌아온 몽룡으로부터 모종의 거래를 제안 받고,
신분과 사랑 모두를 가질 수 있는 덫을 놓게 되는데… |
춘향의 이야기
꼭 엄마가 시켜서라기보다는 스스로 양반가로 시집가야 되겠다고 결정했을 것이다. 큰 술집을 하는 살림이니 가난할
리는 없고, 아씨 소리도 듣지만은 그런 중간층의 괴로움이 더 큰 법이니까. 물론 방자의 묵묵하고 남자다운 매력에
빠진 것은 사실이다. 방자의 품에서 행복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방자와의 사랑만 뜯어 먹고 평생
살 수는 없는 타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교활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이며 잔인하지는 않지만 치밀하며 뻔뻔하지는
않지만 집요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춘향은 방자를 갖고 몽룡을 가질 수는 없지만 몽룡을 가지면 방자도 같이
가질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해 버리고 만다. 그것이 행복한 길이라고 생각하기에 모든 지략과 암계를 총동원하여
그 목표를 이루려 노력한다. 그래서 행복한지는 알 수가 없다. 방자의 등에서 춘향은 행복해 보이지만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그런 표정을 짓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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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매력 조여정의 도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수 편의 드라마와 영화로 대중들과 소통해 온 조여정. 특히 그녀는 앳된
얼굴과 아기 같은 미소, 그리고 볼륨감 있는 몸매까지 겸비해 수많은 남성 팬들을 매료시켜 왔다. 그런 그녀가
19禁 사극 <방자전>에서 사랑과 신분, 모든 것을 가지려 하는 '춘향' 역을 맡아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춘향'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수 개월에 걸쳐 춤과 노래를 익히고 과감한 연기까지 소화해낸
조여정에게 <방자전>은 진정한 배우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1981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공연예술학
[영화]
2010년 [방자전]
2006년 [흡혈형사 나도열]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드라마]
KBS<2009 전설의 고향>(2009), KBS <집으로 가는 길>(2009), tvN <쩐의 전쟁: The
Original>(2008), MBC <얼마나 좋길래>(2006), KBS <애정의 조건>(2004), SBS
<태양의 남쪽>(2003), KBS <장희빈>(2002)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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