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Bamseom Pirates Seoul Inferno
 


2017, 다큐멘터리, 12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OPOT PICTURES
프로듀서 : 김효정, 조소나, 배성림
제작·연출·편집 : 정윤석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찬란 ...more

2017년 8월 24일(목) 개봉
facebook.com/challanfilm

 

출 연


= 시놉시스 =

-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진짜 멍청이들...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
  북한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진짜 멍청이들.
밤섬해적단의 데뷔 앨범은 국가보안법 재판에 회부되고
드러머는 증인으로 법정에 선다.
이들에게 과연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감 독 : 정윤석

본 영화는 오늘날 남한에서 ‘북한’이 어떤 의미인지를 추적해간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밤섬해적단 앨범 프로듀서인 박정근은 2011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다. 이후 용만은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박정근의 무죄를 주장한다. 용만은 재판 증 거자료로 채택된 <김정일 만세>라는 곡에서 김정일은 북한 김정일이 아닌 자신의 중학교 친구 김정일임을 역설한다. 이렇듯 한 편의 블랙코미디가 국제적 관심을 끌자 CNN은 ‘한국에서 농담하면 잡혀간다’ 고 보도했고, 프랑스 Liberation 역시 ‘농담을 입 증 못하면 (한국에선) 최대 6년형이 선고된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국제엠네스티는 즉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표현의 자유’가 없 는 한국을 비판한다.

한편, 영화는 박정근의 구속을 통해 아직도 존재하는 한국사회의 레드컴플렉스부터 오늘날 국가가 통제하려는 SNS 문제까지 그 시선의 폭을 넓힌다. 실제 박정근 1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박정근의 트윗들 대부분이 ‘의도성 없는 농담’이라 보았으나 북한 트위터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내용을 리트윗한 부분은 “이적을 목적으로 북한체제에 동조한 것”이라며 유죄판결을 내렸다. 흥미로운 것은 국가가 트위터의 기능 중 하나인 ‘re-tweet’이라는 행위의 성격을 트위터 내용에 대한 ‘동의’라는 의미로 판단하 고, 이를 국민을 통제한다는데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맞서 박정근은 최후변론에서 “북한체제를 지지하는 것과 북한을 문화적 코드로 좋아하는 것은 다르며, 북한을 비판하기 위해서 국민에게 북한에 대한 알권리도 평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국가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확보하려는 박정근과 밤섬해적단의 싸움을 통해 2017년 한국사회의 레드컴플렉스를 되묻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동 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미술가 및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인 정윤석은 다큐멘터리와 미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공공성’을 꾸준히 질문해왔다. 2010년 밴쿠버국제영화제, 2012년 광주비엔날레 등 국내외 영화제 및 전시를 통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90년대 희대의 살인집단이었던 지존파 사건을 다룬 첫 장편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는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최우수다큐멘터리상), 2014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넷팩상(최우수아시아영화상), 2014년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피셜 놉스- 비전 논픽션 부분 최우수작품상등을 수상하였으며 2014년 뉴욕영화제 및 다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었다.

[Filmography]

2017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