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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 수상,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아기와 나>는 칸이 선택한 신예감독 손태겸의 빛나는 장편데뷔작으로,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친구를 쫓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갓세대'(입학, 취업,
결혼 등 갓 사회로 진입하는 세대)의 현실적 이야기를 공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세밀하고 당찬 연기로
진중한 변신을 시도한 이이경과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미스터리한 여자친구로 분한 정연주, 두 대세배우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의 무게감을 완성했다. 손태겸 감독은 한국영화계를 뒤흔든 봉준호, 최종훈을 배출한 한국영화아카데미
29기 출신으로, 단편 <야간비행>으로 '금기를 건드린 젊은 감독'이란 호칭과 함께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 및 부산국제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를 석권하며 이미 한국영화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섬세하고 세밀한 연출과 보석 같은 배우를 발견하는 특유의 감성과 연출력이 검증된 신예감독으로
<아기와 나>를 통해 여과 없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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