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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면서도
오직 한 남자만을 기다리는 여인 '연희' / 문채원

"아직도 나는 당신의 목소리 듣지 못하고, 당신의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바람의 화원>의 기생 정향 역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공주의 남자>를 통해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종병기 활>에서 당찬 여장부 자인으로 분해 제 3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 4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민우씨 오는 날>에서 연인을 기다리는 지고지순한 여인 '연희' 역을 맡아 한층 더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연인 '민우' / 고수

"이번엔 오래 안 걸려, 토요일이면 올 거야"

분위기 있는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썸>으로 제42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후, <초능력자>, <고지전>, <집으로 가는 길> 등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왔다. <민우씨 오는 날>에서는 사랑하는 여인 '연희'와 만날 수 없는 '민우'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老 '연희' / 손숙

"저 좀 보내주시면 안돼요? 정말 안돼요?"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은관문화훈장을 수여 받은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연극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신뢰를 쌓아왔다. <민우씨 오는 날>에서 긴 시간 동안 사랑하는 한 사람을 기다리는 여인 '연희' 역을 맡아 관록의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