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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우리 아부지 ㅣ 전무송

Profile
1941년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1964년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해 50여년 가까이 연기 인생을 걸어온 전무송은 최근도 다양한 영화, 드라마, 연극을 통해 연기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진정한 연기자 이다. 6,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그는 8,90년대에는 영화로 그 무대를 옮겨 김기영, 배창호, 박철수 감독과 같은 한국영화사의 길이 남는 작품들을 함께했다. <화녀82>(1982), <황진이>(1986), <기쁜우리젊은날>(1987), <개그맨>(1989), <성철>(1998) 등이 이 시절 출연한 주옥 같은 영화들이다. 최근에는 (2007), <기담>(2007), <눈에는눈이에는이>(2008) 등에 출연해 왔다.

작년부터는 전국연극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연극을 좀 더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도 70년대 중반 명동을 떠났던 『명동국립극장』을 올해 6월 『명동예술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하면서 개관작으로 올려지는 연극 <맹진사댁 경사>(오영진 작·이병훈 연출)에 출연하고 있다.

영화 <아부지>에서는 황혼에 접어든 그의 주름진 얼굴 그대로 등장해, 보릿고개 시절 무엇보다도 먹고 사는 게 가장 우선이었던 그 시절 아버지 모습을 대표한다.

연극 <맹진사댁경사> <세일즈맨의 죽음> 외 다수
영화 <눈에는눈이에는이>(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