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간 The Avian Kind
 


2014, 드라마, 112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루스이소니도스
제 작 : 김영진 l 프로듀서 : 이상용
각본/감독 : 신연식
촬 영 : 최용진 l 조 명 : 이준일
미 술 : 이재성 l 편 집 : 김정훈
음 악 : 이은주 l 동시녹음 : 박종우
배 급 : 루스이소니도스 ...more

2015년 2월 26일(목) 개봉
www.facebook.com/luzyso2

 

출 연
정석 : 김정석
소연 :: 소이
아내 :: 정한비


= 시놉시스 =

- 읽고 싶어지는 영화가 찾아온다! [조류인간]

15년 전, 아내가 사라졌다.
  유명 소설가인 '정석'은 작품활동도 중단한 채 사라진 아내의 행방을 쫓고 있다.
그런 정석에게 갑자기 나타난 묘령의 여인 '소연'은 아내를 찾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어딘가 다른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소연'이 의심스럽지만,
15년째 정처 없이 떠돌기만 하던 '정석'은 그녀와의 동행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또 다시 나타난 낯선 이들의 방문.
유사한 케이스로 가족, 연인을 잃은 실종자 가족을 만나게 된 '정석'은
모든 사건의 연결고리인 '이은호'라는 사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은호'를 쫓기 시작한 '정석'은 그를 만나기 위해 '수상한 관문'들을 통과해나가고,
그 실체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사라진 아내를 둘러싼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15년 후, 그녀가 곧 깨어난다.

 

 

감 독 : 신연식 SHIN Younshick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가 누구인지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다.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갈등의 원인은 궁극적으로 정체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다른 존재일 수 있다는 점과 내가 어떤 존재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점이 막연한 관념의 기준으로 서로를 판단하게 만드는 것이다. <조류인간>의 결말은 15년을 찾아 헤맨 아내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게 되는 한 남자의 표정으로 끝이 난다. 서로의 진짜 모습을 봤을 때 서로의 인생이, 살아온 세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이야기를 만든 이유이다.

모든 감독과 작가는 작품을 만들 때 저마다의 목적과 이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관객의 몫이다. 영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하지만, 소통은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조류인간>을 통해 삶의 자그마한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만약 이루어진다면, 그 작은 변화에 책임감을 갖고 다음 작품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함께 전한다.

영화를 전공하지 않은 영화감독,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감독, 신인 배우들의 연기 워크숍을 진행하는 영화감독, 한국영화계 다양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영화감독. 그를 대변하는 수많은 수식어가 보여주듯 신연식 감독은 '연출', '제작', '배우 발굴' 등 영화계 전반에서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끊이지 않고 있다. 300만원 초 저예산의 실험적인 흑백영화 <좋은 배우>, 26살 차이 연상연하 로맨스라는 파격적인 설정 자체보다는 일상 속의 섬세한 감정들에 주목한 <페어 러브>, 단 3명의 스태프가 3000만원의 제작비로 빚어낸 작품으로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러시안 소설>, 김기덕 감독의 시나리오로 연출?제작에 도전한 <배우는 배우다>, 그리고 가상의 소설을 한편의 영화로 탄생시킨 <조류인간>까지.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신연식 감독은 여전히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습작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말한다. 올해는 <조류인간>을 시작으로 옴니버스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각본?제작을 맡은 이준익 감독의 <동주>(가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졸업.

[Filmography]

2014년 [조류인간] 각본·감독
2013년 [배우는 배우다] 감독
2012년 [러시안 소설] 제작·각본·감독
2009년 [페어러브] 각본/감독
2005년 [좋은 배우] 감독
2003년 단편 [피아노 레슨]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