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로 Traces of Love
 


2006, 멜로, 114분, 15세관람가

제 작 : ㈜영화세상
제 작 : 안동규 l 프로듀서 : 최정민
감 독 : 김대승 l 각 본 : 장민석
촬 영 : 이모개 l 조 명 : 최석재
미 술 : 하상호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조영욱 l 동시녹음 : 이태규
배 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more

2006년 10월 26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fall2006.co.kr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출 연
최현우 : 유지태
서민주 : 김지수
윤세진 : 엄지원


= 시놉시스 =

- 세상이 지키지 못한 사랑... [가을로]


사랑은 멈췄지만
그리움은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10년 전, 그 날.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마침내 고대하던 검사가 된 현우(유지태).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여인 민주(김지수)를 낯선 아파트로 초대한다. 장미꽃 한 다발과 함께한 수줍은 고백.

"사랑해. 나랑.. 결혼해줄래?"

1995년 6월 29일. 결혼준비를 위해 함께 쇼핑을 하기로 약속을 한 현우와 민주. 현우가 일하는 곳에 찾아온 민주에게 현우는 일이 남았다며, 혼자 가기 싫다고 기다리겠다던 그녀의 등을 떠밀어 억지로 백화점을 보낸다.

"민주야, 금방 갈게!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일을 끝낸 현우가 급한 걸음으로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 백화점 앞에 도착한 순간.
민주가 지금 현우를 기다리고 있는, 그 백화점이 처절한 굉음과 함께 그의 눈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고 만다.


그리고 십년 후, 지금.
 

누구보다 소중했던 민주를 잃어버린 지울 수 없는 아픔. 그리고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 자신이라는 자책감으로 현우는 지난 십 년을 보냈다. 항상 웃는 얼굴의 해맑은 청년이었던 현우는, 이젠 그 웃음을 잃어버린 차갑고 냉정한 검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여론과 압력에 밀려 휴직처분을 받고 상실감에 젖어있던 현우에게 한 권의 다이어리가 배달된다. "민주와 현우의 신혼여행"이란 글이 쓰여있는 다이어리. 민주가 죽기 전 현우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현우는 민주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 다이어리의 지도를 따라, 가을로, 여행을 떠난다.

민주가 현우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 길을 따라 걷는 현우의 여행길에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세진(엄지원)이 있다. 자꾸 마주치는 우연으로 동행을 하게 된 그들은 서로가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 현우가 민주가 사랑하는 그 '현우' 라는 것을. 그리고 세진은 백화점이 무너진 그때, 민주와 같은 곳에 매몰되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렇게 현우와 민주의 가을로의 동행이 시작된다.

 

 

감 독 : 김대승 Kim Dae-Seung

영화 <가을로>는 과거 아프게 사랑을 잃은 남자가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를 절감하는 멜로드라마이며 로드무비이다.

아침에 다시 보면 부끄러워지는 연애편지처럼
내 영화에는 너무 많은 형용사가 존재해 왔었다고 생각한다.
<가을로>는 이런 형용사 없이
담백하고 진실한 마음을 담은 영화가 됐으면 한다.

작은 상황마다 들끓게 하는 영화가 아니라
드라마의 큰 덩어리가 관객들의 감정을 서서히 움직여가는 영화가 되도록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담담하게 담아 나갈 것이다. (2005년 11월 '불영사'에서)

<서편제>부터 <춘향뎐>까지 10여 년간 임권택 감독의 연출부와 조감독을 거친 뒤, 데뷔작 <번지점프를 하다>로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려한 영상과 섬세한 연출로 6년이 지난 지금도 마니아 층의 열광적인 지지가 끊이지 않는 <번지점프를 하다>, 시대극의 형식에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진 장르적 요소를 접목시킨 두 번째 작품 <혈의 누>. 모두 관객과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와 호평을 얻었던 작품이었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심리묘사와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력으로 장르 영화 안에서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비범한 장르적 변주를 시도해온 김대승 감독.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두 번째로 선택한 멜로 영화이자,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가을로>를 통해 더욱 성숙해진 연출력과 서정적인 영상에 어우러진 탄탄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다.

- 1967년생.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FILMOGRAPHY]

2006년 [기을로] 감독
2005년 [혈의 누] 감독
: 17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 판타스틱 부문 그랑프리
: 13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감독상
2001년 [번지 점프를 하다] 감독 데뷔작
: 2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 <하얀전쟁> 연출부, <서편제> <태백산맥> <축제> <노는 계집 창> <춘향뎐> 조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