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재꽃>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기 위해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이 한적한 시골 마을을 찾아오고, 그런 해별이 마음에 쓰이는 비밀을 가진 소녀 하담(정하담)이 세상으로부터 해별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그린 강렬하고 아름다운 드라마.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한국예술영화의 탄생을 알렸던 <재꽃>이 지난 6월 6일 폐막한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뉴비전상을 수상했다.

STAFF

제작/배급 : 딥 포커스

프로듀서 : 안보영
감독 : 박석영
각본 : 박석영, 하성태
촬영 : 이성은
촬영팀 : 김두현, 정본, 이무언, 이승현, 김성현
편집 : 조현주
조명 : 김욱
조명팀 : 김용현, 석정호, 김진웅, 남기훈
동시녹음 : 고영춘
붐오퍼레이터 : 김한얼
조감독 : 박성진
슬레이트 : 이중배
스크립터 : 문성권
제작실장 : 손종기
제작회계 : 권슬기
제작부 : 정승민, 이회창
미술 : 정시우
분장/의상 : 권은성
스틸 : 고상석
음악 : 김동기, 조명진

CAST

감 독 : 박석영

저는 생존하기 위해 분투하는 가출청소년들의 이야기 <들꽃>을 찍고, 그후 스스로 자립해내려 애쓰는 이십대 소녀의 이야기 <스틸 플라워>를 찍었습니다. 생존과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난 지금, 저는 영화의 마지막을 위로로 끝내고 싶습니다. 저는 첫 영화를 시작하기 전 우연히 거리에서 멍한 얼굴로 빈병을 던지고 있던 소녀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영화 속 인물이기도 하고 저이기도 하고 우리 모두 이기도 했습니다. <재꽃>은 이름도 나이도 몰랐던 그 소녀에게 건네고 싶은 저의 마지막 인사입니다. 고마웠다. 너로 인해 난 지난 세월을 견뎠어. 네가 이제는 너를 사랑하게 되었기를 바래.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