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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박강아름

15세 때 교회를 비판하는 영화를 교회에서 상영하며 영화에 입문한 박강아름 감독은 10대 때부터 활발한 작업을 이어나가며 단편영화 <섹스>, <물어보는 거야, 너한테>, <파리의 노래>, <내 머리는 곱슬머리> 등을 연출했다. 박강아름 감독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그의 첫 장편 데뷔작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 외모지상주의와 관습화된 여성 이미지를 비판한 영화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신인경쟁부문 초청된 것에 더해 여성영화저널리스트 협회가 수여하는 여성 감독이 연출한 최고의 다큐멘터리상인 AWFJ EDA 상의 10편의 후보에 오르며, 박강아름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감독은 영화 제작 중 현재의 남편 정성만을 만나, 사적 다큐멘터리에 집중하기 위해 오랫동안 꿈꾸던 프랑스 이주 유학을 결심했다. 차기작 <박강아름 결혼하다>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신예로 떠오른 박강아름 감독은 현재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구현해 내는지를 고민하며 영화와 비디오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