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감 독 : 이완민 LEE Wanmin

"나는 자주 혼자 있고, 대체로 모든 사람이 상시적인 혼자의 상태에 놓여있다는 점을 자주 생각한다. 그러다 우리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게 되었을 때 예기치 않게 어떤 폭력적인 상태에 놓일 수 있음을 그리고 싶었다. 나쁜 관계 안에서 나는 더 강력하게 저항하는 편이 좋았을까? 아니면 나의 성장과 변화에 집중해야 했을까? 그런 고민의 줄기를 따라가며 만든 영화다."

1981년 출생. 파리국제영화학교 MFA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세습적 살의에 관하여 표현하는 (2008), 삶의 방식에 관하여 질문을 던지는 <생>(2009), 파리 유학생 삶의 일면을 통해 청춘의 서글픔을 묘사하는 <가재들이 죽는.>(2010) 등 다수의 실험적 형태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단편 <가재들이 죽는.>(2010)이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초청되었고, 장편 데뷔작 <누에치던 방>(2016)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초청되어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기의 기억에 갇혀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이 서로를 지켜봐 주고 증언하는 전작 <누에치던 방>에 이어 마흔 살이 된 여성이 30대의 지난 사랑을 돌아보는 과정을 포착하는 신작 <사랑의 고고학>으로 돌아왔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