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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 #엉뚱 #캐릭터 탄생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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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다>의 죽고 싶어하는 한 남자 '모인'과 죽고 싶어하는 한 여자
'화림'의 탄생 배경으로 관계라는 것에 가장 부적합한 두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라는 김지석 감독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실제 김지석 감독은 살아오면서 만나본 인물은 아니었지만 스쳐왔던 사람들 중에 호기심이 갔던 인물들의
극단적인 부분을 가져와 '모인'과 '화림' 캐릭터를 완성했다. 관계에 있어서 아무래도 좋다 싶은 캐릭터를 떠올려
'모인'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는데, 매일 자신이 한 일과 말들을 까먹기 때문에 누구와도 제대로 된 관계를 가질
수 없는 인물이며 '모인'은 관계라는 것이 아무렇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인물로 설정했다.
또한, '화림'이라는 캐릭터는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도 다른 이름으로 살고, 다른 직업으로 사는 인물로, 어떤
관계에도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놓을 생각도 의지도 갖고 있지 않은 캐릭터로 설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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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촬영 #별장씬 #촬영 비하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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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다>의 강원도 촬영은 2월에 진행됐다. 김지석 감독은 강원도의 높은
산에 올라가면 허리까지 눈이 쌓여 있다거나 눈이 오지 않더라도 겨울 내내 눈이 가득 쌓여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과 달리 <온 세상이 하얗다> 촬영 당시 겨울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다시피 해서 김지석 감독과 제작진을
난감하게 만들었고, 결국 강원도 촬영은 눈이 쌓여있지 않은 서늘한 숲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또한, 별장씬의
경우 충주에서 촬영이 진행됐고, 별장의 주인분이 시나리오를 미리 읽어 보시고 영화 속에 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촬영 며칠 전에 내렸던 눈을 쓸지도 않고 응달에 모아서 눈을 보호해주고 계셨다. 처음 '모인'과 '화림'이
별장에 들어갈 때 보이는 장작 앞에 쌓여있는 눈의 경우, 별장의 주인분께서 노력해 주신 덕분에 촬영 장면에
담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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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우 #박가영 #캐스팅 비하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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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하얗다> 김지석 감독은 캐스팅 전부터 '모인'과 '화림' 캐릭터 모두
확실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영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에 알던 배우가 딱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주위에 소개를 받아보거나 작품들을 찾아보며 '모인'과 '화림'
캐릭터에 맞는 배우를 찾던 중 박가영 배우의 프로필을 보게 되었다. 처음 보는 순간 이 배우라고 생각한 김지석
감독과 제작진은 다른 차선책 없이 박가영 배우에게 연락을 취했고, 시나리오를 본 박가영 배우가 캐스팅에 응하며
'화림'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또한, 강길우 배우는 박가영 배우의 추천을 받았고, 강길우 배우 역시 '모인'
역할과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강길우 배우도 시나리오를 보고 흔쾌히 캐스팅에 응하며 완벽에 가까운 캐스팅을
완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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