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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공작원이 된 소년, 리명훈

"만약 내 동생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다 박살내 버릴 겁니다.
그게 당이든 군대든"

사람을 끌어들이는 스타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배우로, 최승현을 다시 만나다!
뮤지션 T.O.P과 배우 최승현. 우리가 만난 순서대로 그의 정체성을 이분화하려는 시도는 선입견에 불과하다. 음악과 연기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을 큰 축복으로 여기는 그에게 두 세계는 똑같이 소중하다. 자신의 자기장 안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STAR'로서의 필수불가결한 자질에 덧붙여 깊고 다채로운 표현력을 타고 난 그에게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등장하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 위의 강렬함과 다양한 감정의 파고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작업은, 그 안에 내재한 것을 표현하는 다른 방식일 뿐이다. 하지만 선망의 대상, 카리스마 충만한 뮤지션을 넘어, 그가 가진 천의 얼굴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것은 관객에게는 분명 새로운 경험이다. 스크린 데뷔작 <포화 속으로>로 그 해의 신인배우상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그의 역량을 눈 여겨 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스타어워즈가 올해 그에게 신인상을 시상한 것 또한 그가 배우로서 가진 에너지를 역으로 말해 준다. 그리고 <동창생>은 리명훈을 통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최승현의 수많은 표정과 액션, 그리고 그가 가진 감성의 폭과 깊이를 새롭게 소개하며, 그가 배우인 것이 관객에게 큰 축복임을 실감케 한다.

- 1987년생,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연극과
- 데뷔 2006년 빅뱅 싱글 앨범 [Bigbang]

[영화]
2013년 [동창생]
2011년 [2010 빅뱅 라이브 콘서트 빅쇼 3D]
2010년 [포화속으로]
2009년 [19-Nineteen]

[드라마]
[아이리스](2009), [아이엠 샘](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