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생
 


2013, 액션 드라마, 113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더 램프, 황금물고기
제 작 : 박은경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박홍수 l 각 본 : 김수영
촬 영 : 최성철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쇼박스 ...more

2013년 11월 6일(수) 개봉
http://commitment.co.kr

 

출 연
리명훈 :: 최승현
이혜인 :: 한예리
차정민 :: 윤제문
문상철 :: 조성하
리혜인 :: 김유정
장부인 :: 김선경
북두성 :: 정호빈
황정숙 :: 이주실


About MovieHot Issue


열 아홉, 어린 나이에 남다른 운명을 감당해야 했던 한 소년의 성장기
소년의 약속, 임무, 우정… 그리고 그의 눈물 <동창생>
  <동창생>은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파공작원이었다가 누명을 쓰고 죽은 아버지로 인해 북한 최악의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된 남매. 소년은 여동생의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에 선택의 여지 없이, 남으로 내려와 살인 기술자가 되어야 할 운명을 받아들인다.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것, 옳고 그름에 대해 판단하는 것, 그 어떤 것도 그에게는 허락되지 않는다. 감정을 가지는 것 또한 사치다. 수용소의 기억을 선명하게 간직한 소년에게 북에 남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 외의 삶의 방법은 없다. 하지만 동생과 같은 이름의 여학생에게서 친구를 발견하고 첫 임무 수행 후, 제 손에 묻은 피를 보고 눈물짓는 그는 어쩔 수 없이 아직은 여린 소년이다. 보호받아야 할 나이임에도 여동생의 목숨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 원치 않는 살인을 저질러야 하는 소년. <동창생>은 어른에게도 힘겨울 운명과 소년이라는 정체성,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드라마에 관객을 동참시킨다. 공감과 연민, 눈물과 분노라는 다양한 진폭의 감정을 오가며 말이다.

거칠고 강렬한 액션부터, 섬세한 결의 감성까지. 배우 최승현의 모든 것!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 했던 최승현, 그의 새로운 발견 <동창생>
  배우로서 최승현은 아직 그 실체를 다 보여준 적이 없는 신대륙에 가깝다. <아이리스>의 킬러가 고운 선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그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아이콘화해서 보여주었다면 <포화 속으로>의 소년병은 보호본능 자극하는 소년의 감성 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리고 마침내 <동창생>을 통해 최승현은 그가 가진 표현력의 스펙트럼을 아쉬움 없이 보여준다. 얼핏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소년'이라는 키워드는 그를 가두기보다, 그가 처한 남다른 운명으로 인해 배우로서의 도약에 날개를 달아준다. 임무 수행 과정에서 보여주는 총격씬, 오토바이 추격씬, 격투씬 등 생생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의 쾌감은 액션배우로서 최승현의 진가를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임무 수행의 비장함과 낯선 환경에 떨어진 서투름,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한 분노와 여동생을 향한 그리움과 슬픔까지, 감성연기마저 다채롭게 보여주는 <동창생>의 최승현은, 배우로서 그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일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한예리-윤제문-조성하-김유정
세대 불문,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존재감 있는 앙상블 캐스트 <동창생>!
  <동창생>에서 거대한 운명을 온 몸에 짊어진 어린 소년의 드라마를 더욱 촘촘하게 직조하는 이들은 이름 자체로 신뢰감을 주는 각 세대를 대표할 만한 연기파 배우들이다. 오랜 독립영화 경력으로 충무로 감독들의 눈도장을 받은 데 이어, <코리아>로 단숨에 연기파 여배우의 대표 주자로 관객에게 기억된 한예리가 명훈이 남으로 와 만난 유일한 친구 혜인 역을 맡았다. 그리고 어린 기술자인 명훈의 존재를 캐고 들어오다 그와 동생의 운명에 연민을 품는 국정원 요원 차정민 역에는 <뿌리깊은 나무>와 <고령화가족><전설의 주먹> 등 스크린과 TV를 막론하고 유일무이한 존재감으로 활약하고 있는 윤제문이, 소년의 운명을 촉발시키는 임무를 내리는 장본인인 정찰국 장교 문상철 역에는 <황해> 이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를 선 보이는 중견 배우 조성하가 합류했다. 또한 소년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할 약속, 모든 이야기의 출발점에 도화선처럼 자리잡은 여동생 혜인 역에는 <추격자>부터 <해를 품은 달>을 거쳐 이제는 아역배우보다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김유정이 출연했다. 개성과 연기력에서 대체가 어려운 든든한 배우군단의 포진은 <동창생>의 매 장면장면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제공하며 영화에 신뢰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