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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이후의 질문과 고민을 변화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 <애프터 미투>는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의 일상과 목소리를 통해 미투 운동이 남긴 가능성과 새로운 질문을 탐색하는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영화로, 계속해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록해온 네 여성 창작자들의 의기투합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본 영화는 작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 당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관객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냈고, 이를 본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현민 프로그래머의 "단순히 현장을 기록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영화 스스로가 하나의 열기가 되려는 몸짓인 것이다"라는 평은 이런 뜨거운 반응을 대표한다 하겠다.

<애프터 미투>는 스쿨미투를 다룬 박소현 감독의 <여고괴담>과 성폭력 생존자 말하기를 담은 이솜이 감독의 <100. 나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 그리고 문화예술계 활동가들의 미투 운동 그 다음의 고민을 토로하는 강유가람 감독의 <이후의 시간>과 여성들의 욕망과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하는 소람 감독의 <그레이 섹스> 이렇게 네 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한국 사회에서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미투 운동의 개념을 확장 시키는 질문과 고민들을 세밀하고 밀도 있게 담아냄과 동시에 깊은 연대감까지 느끼게 한다. 아울러 <애프터 미투>가 들려주는 지속 가능한 이야기들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가며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는 대화의 장이 다시금 열릴 것임을 알린다.

STAFF

제작 : 애프터 미투 프로젝트 팀
배급 : ㈜영화사 그램

감독 :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CAST

감 독 : 박소현, 이솜이, 강유가람, 소람

- 미상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