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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운동회>는 세상에서 지는 건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김수안)'와 서로에게 말 못 할 비밀을
안고 전전긍긍하며 살아가는 다섯 명의 가족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낸 코미디 영화이다. 짝사랑에 빠진 9살
소녀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명랑질주 코미디 <운동회>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제18회 부산독립영화제 부산장편독립영화 부문,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큰나래
모음 부문, 제10회 진주 같은 영화제 지역섹션-장편 부문 후보에 오르며 <운동회>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운동회>는 3대 가족의 5인 5색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3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수안과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의 진짜 가족 같은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승희'로 열연한 김수안은 <운동회>에서
당돌하면서도 깜찍한 연기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승희의 아빠 '철구'로 분한 양지웅은 가장의 애환과
고민을 유쾌하게 표현하였고, 승희의 엄마 '미순'의 이정비는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엄마로 완벽 변신하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할아버지 '순돌'은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박찬영이 열연하여 과감한 순돌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여기에 최혁은 삼촌 '민석'이 되어 현실에 부딪힌 청춘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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