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째 연애중 Lovers of Six Years
 


2008, 로맨틱 드라마, 112분
15세 관람가

제 작 : 피카소필름
제 작 : 양현찬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박현진 l 각 본 : 양현찬
촬 영 : 박용수 l 조 명 : 최철수
미 술 : 장박하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김준석 l 동시녹음 : 안대환
제공/배급 : 스튜디오2.0 ...more

2008년 2월 5일(화) 개봉
홈페이지 www.6love.co.kr

 

출 연
다진 :: 김하늘
재영 :: 윤계상
진성 :: 신성록
지은 :: 차현정


= 시놉시스 =

- 짧게 해본 것들은 모르는... [6년째 연애중]

다진+재영의 가끔 뜨겁고 자주 격렬한 연애에 관한 모든 것!

6년 전 그 때, 너무 좋다! 연애!?
 

캠퍼스 동아리 커플로 시작된 사랑. 데이트 끝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어찌나 힘겹던지. 사무치는 아쉬움을 '기습 뽀뽀'로 달래던 그 시절, 서로의 어깨에 기대면 모든 근심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가 있잖아" ♡ "니가 있어서 너무 좋아"

연애질 6년 차! 사랑하는 데 돈 안 든다? 실속파 이웃 사촌!
 

탁월한 경제성과 사생활 보호, 거기에 공공의 즐거움(?)까지 일석 삼조의 노하우를 지닌 영리한 커플이 있다. 발소리만 들어도, 눈빛만 봐도 척하면 착! 서로 좋아하는 체위까지 몸에 밴 두 사람 '재영'과 '다진'은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쿨한 6년차 연애질을 시작한다. 베란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모텔보다 아늑한 침대도 두 개, 거기다 생리대 심부름까지 바로바로 OK! 그러나.. 이제 니 살이 내 살 같고, 내 살이 니 살같다.

"내가 투명인간이야?" ♨ "우린 침대에서 XX만 하는 사이가 아니잖아. 우리 내공이 그런 거 아냐?"


6년째! 연애중?! 사랑일까? 의리일까? 습관일까?
 

장기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연애 지침서를 히트시킨 베스트 셀러 기획자 다진은 서른 전 팀장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한다. 지지리 궁상 떠는 친구들의 애정 상담 전문가로도 손색 없는 홈쇼핑 PD 재영도 남 부러울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나이 서른을 앞 둔 다진과 재영에겐 그러나 남 모를 불만이 쌓여가고. 연애도 6년이면 의리로 한다는 재영과 자기 인생은 회사와 재영 밖에 없다며 불안에 하는 다진. 그들의 사랑이 내년에도 처음처럼 뜨겁기만 할까?

"너 나랑 있으면 행복해?" vs. "우린 이미 사랑하는 친구잖아?"

 

 

감 독 : 박현진

Director's Talk

네이버 국어사전으로 연애라는 두 음절을 검색해보았더니 이런 설명이 뜬다. 연애. 명사.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 6년이란 시간을 함께 한 연인이 있다. 이들은 아직도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있을까? 그럴리가..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애틋함과 설렘은 줄어들었겠지만 연애는 설렘만 가지고 지속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들은 사전적 의미를 넘어 여전히 연애를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애의 색깔은 조금씩 달라진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이제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사랑하니까 지금까지 함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가장 잘 안다는 생각 때문에 서로에게 게을러지고,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는 사람을 너무 당연한 존재로 느끼게 된다…

이 오래된 연인에게 '과연 우리는 지금 질 좋은 연애를 하고 있는걸까?' 라는 질문이 6년이란 시간의 두께를 뚫고 던져질때 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피하지 않고 대답을 하기는 할까. 어쩌면 외면하고 싶었던 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 사람들이 이들의 속마음과 행동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의 연애를 끄집어내고 공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풀어보았다.

지나간 연애건, 지금의 연애건, 혹은 앞으로 다가올 연애건...

한국 종합 예술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감독은 단편 <바람>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장편 영화 <오래된 정원>스크립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현장감을 익혀왔다.

영화<6년째 연애중>에서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담론을 여성의 시각으로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아 낸다. 과장되고 허황된 '이야기'가 아닌 모두가 숨겨온,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솔직한 '진심'을 6년차 동갑내기 커플 '다진'과 '재영'을 통해 보여준다. 실제 본인과 주변인들의 오래된 연애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관심은 관계와 사랑에 대한 보편적이면서도 재기 넘치는 작품에 대한 해석으로 <6년째 연애중>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 한국 예술 종합 학교 영상원 영화과 3기 (연출전공. 2002년 졸업)

[Filmography]
2008년 [6년째 연애중]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