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감 독 : 민환기

"<노회찬6411>을 통해 인간이라는 불안한 존재에 대해
존중과 믿음을 거두지 않은 인간 노회찬의 모습을 전하고 싶다"

인기 인디밴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로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JJ-Star상'(특별언급)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민환기 감독. 패션 업계의 비윤리적인 생태를 바꾸기 위해 직접 창업에 뛰어든 두 청년의 도전과 불안을 그린 <미스터 컴퍼니>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그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대상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진 감독임을 입증했다. 그리고 최근 2018년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무일푼 무연고 30대 여성 청년의 선거운동 과정을 그린 <청춘 선거>로 다시 한번 극찬을 이끌어낸 민환기 감독이 故노회찬 의원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노회찬6411>의 연출을 맡았다.

<노회찬6411>을 "꿈과 현실을 일치시키기 위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진보 정당의 정치를 실천했던 정치인 노회찬, 그리고 인간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저버리지 못해서 고단한 경로를 택했던 인간 노회찬의 일대기"라고 소개한 감독은 노회찬 의원이 남긴 행적과 말을 따라가며 그의 한결같은 신념과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했던 동료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노회찬 의원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낸 민환기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며 노회찬 의원이 시작점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회를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시네마6411 최낙용 대표는 "민환기 감독은 한 사람의 고뇌와 생각을 최대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제작진과 소통이 잘 되고 호흡도 잘 맞아 작업 속도가 매우 빨랐다"며 감독의 연출에 신뢰감을 더했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