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만주 웨스턴, 133분
15세 관람가

제 작 : 바른손, 영화사 그림
제 작 : 최재원 l 프로듀서 : 김정화
감 독 : 김지운
각 본 : 김지운, 김민석
촬 영 : 이모개 l 조 명 : 오승철
미 술 : 조화성 l 편 집 : 남나영
음 악 : 달파란 l 동시녹음 : 김경태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8년 7월 17일(목) 개봉
홈페이지 www.3nom.co.kr

 

출 연
열차털이범, 태구 :: 송강호
마적단 두목, 창이 :: 이병헌
현상금 사냥꾼, 도원 :: 정우성
만길 : 류승수 l 병춘 : 윤제문
재식 : 손병호 l 판주 : 송영창
송이 : 이청아 l 나연 : 엄지원


= 시놉시스 =

- 딱 한 놈만 살아남는다! [놈놈놈]

한 장의 지도! 세 명의 추적자! 이긴 놈이 다 가진다!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 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되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대 혼전 속.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감 독 : 김지운 金知雲 Kim Jee-Woon

내가 보고 싶고 만들고 싶은 영화는 매번 짜릿한 영화적 순간들로부터 시작된다. 그 중에서도 웨스턴의 순간들 - 삭풍이 부는 황야. 홀로 걸어오는 총잡이. 순간적으로 불을 뿜는 총구.추풍 낙엽처럼 쓰러지는 악당들. 총을 뽑기 직전의 숨 막히는 정적 속에서 이글거리는 시선들. 드넓은 광야에서 쫓고 쫓기며 질주하는 건맨들. 매번 보았고 익숙한 클리세임에도 볼 때마다 넋을 잃게 만들고 심장을 박동시킨다.

인간의 욕망은 무언가를 쫓아 질주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욕망의 끄트머리를 잡아 누군가가 쫓아온다. 그런 모습이 우리의 사는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을 가지고 하나의 질주극, 황야의 대추격전을 만들었다.

다국적 인종들이 충돌하고 섞이며 그만큼 욕망이 들끓던 무법천지 1930년대 만주. 그 풍부한 영화적 시공간 안에서 당대의 최고 악당들이 모인다. 한 장의 지도로 인해 쫓고 쫓기며 최고를 가리는 마지막 대결까지 활극 장르의 쾌감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비틀고 교란시키면서, 새로운 영화적 순간들을 경험할 것을 기대하며 내가 받았던 영화적 흥분을 관객들에게 두 배로 돌려주고 싶다.

김지운 감독은 연극 배우, 연극 연출가를 거쳐 자작 시나리오 <조용한 가족>으로 1998년 감독 데뷔,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재능 있고 주목 받는 작가이자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코믹잔혹극' 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했던 <조용한 가족> 이래 코미디(반칙 왕), 호러(장화,홍련), 느와르(달콤한 인생) 등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를 탐색하면서도 각 장 르의 고유한 문법을 비튼 스타일과 스토리텔링을 선 보였다. 그 결과 그의 영화들은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한국 영화로 자리잡았다.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마적, 증기기관차, 아편 향기 감도는 화류계 등 1930년대 무정부주의적 다국적 문화 가 판쳤던 만주로 눈을 돌린 웨스턴. 또 한번 관객들이 보지 못 했던 낯선 장르의 신세계를 펼쳐 보인다.

- 1964년생.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FILMOGRAPHY]

2008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2005년 [인류멸망보고서] 감독
2005년 [달콤한 인생] 감독
-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
2003년 [장화, 홍련] 각본, 감독
- 베를린 국제 영화제 영 포럼/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
- 브뤼셀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프랑스 게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 등
2003년 단편 [사랑의 힘]
2002년 [쓰리 three] 한국편 '메모리즈' 감독
2000년 인터넷 단편영화 [커밍 아웃] 감독
2000년 [반칙왕] 각본, 감독 (밀라노 국제 영화제 - 최우수 감독상)
1998년 [조용한 가족] 각본,감독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 '베스트 필름'상/'씨네21' 시나리오 당선)
1997년 '프리미어' 시나리오 공모 - <좋은 시절> 가작 당선

1995년 연극 '무비 무비' 연출
1994년 연극 '뜨거운 바다'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