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개의 문 2 Doors
 


2011, 용산 다큐멘터리, 101분
15세 이상 관람가

제 작 : 연분홍치마
감 독 : 김일란, 홍지유
촬 영 : 김일란, 홍지유, 이혁상
편 집 : 김일란, 홍지유, 이혁상
배 급 : 시네마 달 ...more

2012년 6월 21일(목) 개봉
blog.naver.com/2_doors

 

출 연
권영국, 김형태, 류주형


= 프리뷰 & 영화리뷰 =

- 용산, 그을린 25시간의 기록... [두 개의 문]

  <두 개의 문>은 2009년 1월 20일, 경찰특공대원 1명, 철거민 5명이 사망한 '용산참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두 개의 문>은 '용산참사'의 진실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하지만, 화재의 원인이 철거민에 있는지, 경찰 특공대에 있는지 등 사건의 원인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는 아니다. 오히려, 경찰 특공대원의 진술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함으로써 용산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공권력이 실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 "망루는 칠흙같이 어두웠고, 유독가스와 화염에 싸여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은 생지옥과 비교될 정도였다", "시너가 몇 통이었는지, 망루의 구조가 어떠한지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 했다"는 경찰 특공대원의 생생한 증언과 2009년 8월부터 진행된 재판 과정을 충실히 담음으로써,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시각으로 용산참사를 바라보게 하는 것.

국가 공권력의 기제를 면밀하게 파헤치고 있는 <두 개의 문>은 '제 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의 첫 상영 당시 매진을 이루는 등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이후 제 12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 9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잇달아 상영되면서 '올 해 꼭 보아야 하는 다큐멘터리'로 평가 받고 있으며, 깊이 있는 주제의식과 세련된 구성으로 2010년 1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다큐멘터리로 손꼽혔던 <경계도시 2>를 잇는 '웰메이드 다큐'로도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