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 나의 21세기 Our Fantastic 21st Century
 


2009, 드라마, 83분, 15세 관람가

제 작 : KAFA Films
프로듀서 : 편경우
각본/감독 : 류형기
촬 영 : 김현옥 l 조 명 : 류주형
미 술 : 김민정 l 편 집 : 함성원
음 악 : 해파리 l 동시녹음 : 박혜진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09년 12월 10일(목) 개봉
홈페이지 미정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201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초청작
 

출 연
수영 :: 한수연
재범 :: 이환


= CAST =

판타스틱한 21세기를 꿈꾸는 그녀 - 한수연('수영' 역)

디자이너가 꿈인 스물 네 살 수영.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선 실력뿐만 아니라 44사이즈 피팅이 가능한 몸매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안 것은, 그녀가 수십 번의 면접에 떨어지면서부터다. 의지할 곳이라곤 동거하는 남자친구 상일밖에 없는 수영은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그럴듯한 직업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수의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경력을 쌓아온 한수연은 <조용한 세상>의 정유진 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그녀는 최근에 권칠인 감독의 <러브홀릭>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되어 촬영을 마친 상태다.

출연작 : <역전의 명수>(2005), <조용한 세상>(2006), <도레미파솔라시도>(2008) <러브홀릭>(2009)

미래를 놓친, 청춘의 자화상 - 이환('재범' 역)

대학졸업 후 빚진 돈을 갚으려다, 아는 형 '익'이 하는 사채업에 얼떨결에 발을 디딘 재범. 처음엔 금방 헤어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늪으로 빠져만 간다. 일에 대한 의욕이 점점 사라지던 어느 날, 마트에서 혼자 담배를 피우는 수영을 만나고 그 후로도 몇 번 그녀에게 다가서지만, 수영은 본 채 만 채. 수영이 그를 찾아온 건 누군가에 쫓겨 숨을 곳이 필 요할 때와 사채를 빌리러 왔을 때다. 그런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런 데 찾아오면 안 된다 며 보내는 재범. 너무 일찍 세상의 쓴맛을 알아버린 그의 미소와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오 랜 잔영을 남긴다.

2003년 곽경택 감독의 <똥개>로 영화를 시작한 이환은 다수의 연극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연기파 배우다. 작년과 올해 유수의 영화제에서 기적 같은 수상행진을 이뤄낸 <똥파리>의 영재 역을 통해 이름을 알린 그는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경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출연작 : <태풍>(2005), <엔티크>(2008), <똥파리>(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