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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정신적 지주 '석구' (천호진)

"니 시끄럽다! 뭐하노 임마 안 끌어내고!"

대한민국 대표 흥행 영화들에 빠지지 않고 얼굴을 보여 준 대표 명품 조연 중 한 명으로 뮤지컬,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자신만의 고유의 색을 펼치는 배우이다. 2012년도 <이웃사람>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하여 마냥 사람 좋은 느낌을 풍기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게 되었다. <백프로>에서도

전교생 6명뿐인 학교의 '교장' (이경영)

"백선생 눈에는 온통 아이들뿐이더라고 그게 선생으로서 최고의 눈이거든"

임권택 감독의 스텝으로 시작한 영화는 <연산일기>로 첫 연기 데뷔를 하고 이후 청춘물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각종 시상상에서 수상하며 스타 덤에 오르게 되었다. 이제는 어느덧 대선배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연기 경력을 쌓아 온 이경영은 한국 영화계의 굵직한 영화들을 지나오면서 <백프로>에서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리얼 아들 바보 '이병주 아버지' (박상면)

"와, 니도 골프 배와가 니 엄마같이 내 놔놓고 도망가려고?!"

작년 전국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던 <7번방의 선물>에서 '빠박이'로 출연 해 짧지만 강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던 박상면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씬 스틸러이다. <넘버 3>부터 <투캅스 3> <신장개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영화사와 함께 해 온 그의 필모그라피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매리는 외박중'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아내 스캔들'로 안방 극장 복귀를 선언한 박상면이 올 봄 <백프로>와 함께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섬마을 군기반장 '종희 아버지' (이원종)

"선상님, 와따 완전 환영해뿌요~!"

극단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져 온 이원종은 <신라의 달밤>과 <라이터를 켜라>에서 잊을 수 없는 코믹 연기를 선사한 데 이어 너무나 많은 한국 영화, 드라마에서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각인시켜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기황후'에서 액정궁 태감인 독만 역으로 주연을 맡아 활약 중이다. <백프로>에서는 그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와 구수한 사투리로 웃음 핵폭탄을 선사한다.

빛나는 미소를 지닌 '이화' (김보미)

"내는 하나도 안 슬프다.
선상님은 늘 이 안에 있으니깐. 안녕하구 인사 안 해도 된다. "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정향'의 몸종으로 매력 있는 얼굴을 알린 김보미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에서 귀여운 발레인형에서 후레쉬맨 복장으로 엉뚱댄스를 추는 등 톡톡 튀는 개성 만점 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써니>에서도 그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이어나가 현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코디' 역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은석 아버지' (이병준)

"교장선생님예 그 학교가 없어지면 안되지예 맞제....."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 온 이병준은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부패한 조상득 역을 맡아 멋진 목소리와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휘어잡은 바 있으며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최대세'역으로 중년의 멋을 즐길 줄 아는 신사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끊임없이 관객과 소통하는 배우이다.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동중인 그는 현재 백제예술대학교에서 뮤지컬과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후임을 양성하는데도 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