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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감독 ‘왕샤오솨이,시에페이,진첸,탕따니엔’기자회견이 30일 오후5시에 전북대 문화관에 위치한 프레스센타에서 열렸다. <북경자전거>의 왕샤오솨이 감독, 아시아 인디 영화포럼 심사위원으로 온 시에페이 감독, <국화차>의 진첸 감독, <도시의 낙원>의 탕따니엔 감독이 참석한 이날의 기자회견은 기자 참여율의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열띤 질문공세와 적극적인 감독의 반응이 참으로 인상깊었다. 문호개방에 따른 중국영화 추이를 묻는 질문에 시에페이 감독은 “문호개방은 중국의 일대 전환기이다. 과거 영국은 중국의 영화산업을 통제했지만 문호개방은 영화인들에게 많은 기회의 경험의 장 되었다. 많은 헐리우드 영화가 들어 오지만 아직 만날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답변을 했다. 아시아 독립영화 세미나에서 중국영화는 포함되지 못했다는 말이 있었다는 질문에 시에페이 감독은 “중국영화는 국가지원으로 만들어져 독립영화가 활성화 되는데 어려운점이 많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보편화로 대학생들의 독립영화 제작 붐이 서서히 일고 있다”라고 하면서 중국영화의 앞으로 발전가능성을 얘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왕성한 제작활동에도 불구하고 정부측의 터무니없는 검열절차로 인하여 본국에는 소개조차 하지 못한 영화들이 수없이 많으며 많은 국제영화제의 화려한 수상행진 또한 정부측의 검열절차가 배재된 영화제 참여라는 이유로 본국에서는 불법복제비디오 등의 음성적인 유통으로밖에 소개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현실과 그로인한 중국의 문화적 성향이 영화보다는 드라마쪽으로 집중되고있는 것이 중국영화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라는 발언에 참석 기자단들을 매우 안타깝게 했다. 중국에는 나이든 스텝이 많다. 영화 인프라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왕솨오샤이 감독은 자신의 경우를 직접 예로 들어가며 과거의 젊은 영화인들의 열악한 상황을 설명하고 최근 개인투자가 들어 능력만 되면 얼마든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영화인력 인프라 구축이 멀지 않았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보도자료 : jiff 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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