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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과 디지털, 아시아독립영화를 추구하는 『전주국제영화제 2001』이 오늘 27일 오후 7시 전북대 메인상영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영화축제에 들어갔다. 메인 상영관인 전북대 문화관 앞에는 개막식에 대한 기대감에서인지 일찌감치 몰려든 영화 애호인들과 시민들, 취재진들이 몰려 축제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식전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2001이 표방하는 대안·독립·디지털이라는 자유롭고 미래지향적인 영감을 음악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프리뮤직(free music)에서는 심볼인 'J'를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한국적 에너지가 분출되는 북의 대합주, 화려한 레이져쇼가 1, 2부로 나뉘어 선보였다.
이어 개막식은 영화배우 김태우, 조용원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완주 전주시장의 개막선언과 최 민 조직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김한길 문화부장관의 축사, 주요 초청 게스트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최 민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보여준 아량과 관용,
아낌없는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해외게스트로는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 마에다 겐지, 중국 오스카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진첸(Jin chen), 미드나잇스페셜 첫 번째 밤에 상영될 '꼬뮌'의 여배우인 제이미맥클랜드카를린 -헤벤, 인도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판카지 리시 쿠마르(Pankaj Rishi Kumar), 각국 대사, 시민 등 2천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개막식이후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러더스>가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영화가 끝난후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로 개막 공식행사는 막을 내렸다. (자료 협조 :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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