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2001』 개·폐막식 사회자
김태우-조용원, 김갑수-염정아 결정

「 전주국제영화제 2001」개·폐막식의 사회자로 김태우-조용원, 김갑수-염정아씨가 결정됐다.

두 팀 모두 신진과 중진의 결합이라는 점과 대형 스타가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연기에 매진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간다는 점에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내실있고 규모있는 '대안'의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태우씨는 영화 <JSA-공동경비구역>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굳건히 다져가고 있는 젊은 배우며, 조용원씨는 청순한 이미지로 명배우 대열에 올랐으나 불의의 사고로 연기를 접고 현재 영화전문주간지 '시네버스'의 대표를 맡고있는 등 맹렬 사업가로 변신중이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김갑수씨는 연극무대를 발판 삼아 독특한 카리스마로 입지를 굳힌 베테랑급 중견 연기자며 현재 KBS대하드라마 '태조 왕 건'에서 궁예의 책사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 한 명의 폐막식 사회자 염정아씨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로 미모와 연기력은 이미 인정을 받았으며, 각종 매체에서 MC로서 맹활약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현재 김갑수씨와 같은 드라마에서 '태조 왕건의 두 번째 부인'역을 맡아 여걸로서 야심 많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개·폐막식은 4월27일(금)과 5월3일(목) 저녁 7시 전북대문화관에서 열린다.

 

한국영화전문웹진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