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트윈 Vanishing Twin


2000,미스테리 스릴러,107분,18세 관람가


제 작 : Y2시네마㈜ 여한구
감 독 : 윤태용 l 각 본 : 윤태용, 송도수
촬 영 : 고수복 l 조 명 : 송재석
미 술 : 하정미 l 편 집 : 정진희, 김미영
음 악 : 전성식 l 동시녹음 : 황성기, 최재호
조감독 : 황주연, 권성국, 호아순용, 박현진
배 급 : 필름뱅크㈜

출 연 : 지수원, 구필우, 김명수, 신현주, 임지은, 박인서, 김주희, 김인경, 최지은

2000년 9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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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사라진 순간, 내 운명이 잠식당했다

두 자매. 쌍둥이.
어릴 적부터 유난히 가까웠던 쌍둥이 '유진'(지수원 분)과 '승진'. 쌍둥이 언니 '승진'은 '유진'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둘만이 공유하고 있는 은밀한 비밀들, 이야기들...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는 쌍둥이 언니 '승진'은 사람을 사로잡는 묘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그런 그녀는 '유진'에게 언니이지만 가까이 하기엔 두렵고, 존경과 경외의 대상이다.

하나가 사라졌다.
형부 '진호'(김명수 분)가 알려준 언니의 의문의 자살. 언니의 죽음은 유진에게 너무도 충격적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초연하다. 형부 '진호'는 유진에게 접근하고, 남편은 둘의 관계를 의심한다. 언니의 죽음의 미스테리을 추적해가던 유진은 우연히 '아트러버'(구필우 분)라는 아이디의 남자를 통신에서 만나는데...

기억의 미로, 출구는 없다
언니의 죽음의 유일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아트러버'. 그는 유진이 모르는 언니의 과거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유진이 기억하지 못 하는 과거의 이야기들이 물밀 듯이 밀려오고, 언니의 죽음은 사실인지 아닌지 구별조차 할 수 없다. 언니의 기괴하고 이상한 행적들... 하지만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결국 어떤 것이 진실인가?

베니싱 트윈이란? Vanishing Twin

Vanishing(사라지다) Twin(쌍둥이), '쌍둥이가 사라지다?' 신비하고도 상징적인 이 용어는 의학적 용어로 쌍둥이 중의 한명이 임신 10주에서 15주 사이에 모체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의학적 보고에 따르면 일반인이 쌍둥이를 임신할 경우는 전체의 10%정도라 하는데 현실에서 쌍둥이가 많지 않는 이유는 그 중 85% 정도는 임신한 사실도 모른채 자궁내에서 결국은 소멸하고 말아서 한 태아만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바로 당신이 베니싱 트윈이었을 확률이 의학적으로 10%정도인 것이다. 영화 <베니싱 트윈>은 '베니싱 트윈'이라는 의학적 현상을 주된 모티브로 이끌어 가고 있다.

작품 해설

<베니싱 트윈>은 '베니싱 트윈'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캐릭터, 공간, 시간의 대립구도를 통해 결국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쌍둥이 언니의 의문의 자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낸다. 여러 가지 제공된 실마리들은 구조가 뒤틀리면서 주인공을 혼란에 빠트리고, 관객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한다. 급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장면을 그려내, 마치 두 개의 영화를 함께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1. 트윈 캐릭터를 통하여(TWIN-CHARACTER)
외모는 같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쌍둥이 자매, 그중 한명이 사라졌다. 그러나 주인공 유진과 언니 사이에 두 남자가 있다. '진호'와 '아트러버'를 만나면서 쌍둥이 언니의 죽음을 추적해가는 '유진'.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하는 의문을 지니게 된다.

여주인공 '유진' ⇔ 쌍둥이 언니'승진'
언니의 죽음을 감추려는 형부 '진호' ⇔ 언니의 죽음 KEY를 가지고 있는'아트러버'

2. 트윈 스페이스를 통하여(TWIN-SPACE)
평화로움을 가장한 남편과 진실을 감추려는 진호와의 만남은 주로 유진의 집에서 이루어 지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모던하고 아늑하다. 그러나 진실의 키를 가지고 있는 아트러버와의 만남은 느와르 적이고 어둡고, 거친 폐건물에서 이루어진다. 이 쌍 공간(트윈 스페이스)에서 유진은 거짓과 진실을 함께 만난다.

진실을 가장한 유진의 집(MODERN) ⇔ 진실이 드러나는 낡은건물(NOIR)

3. 트윈 타임을 통하여 (TWIN-TIME)
쌍둥이 언니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면서 '회상하기', '현실 바라보기'를 함께한다.

안정적이고 안락한 현재 ⇔ 불안하고 감춰진 과거
변호사 남편, 겔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 기괴하고 이상한 행적들로 가득찬
유진의 현재 ⇔ 쌍둥이 언니'승진'의 과거


지수원 / '유진' 분

" 난 겁이 많고 약했지만 언닌 달랐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뭐든지 이루었죠. 나도 언니처럼 되고 싶었지만, 언제나 주춤거리기만 했어요. 마음으론 이래선 안돼 안돼 하면서도 언니가 죽었으면 하고 바란 적도 있어요. "

6살난 딸을 둔 20대 후반의 주부. 남편의 직업은 변호사. 자신은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부러울 것 없는 안락한 일상이지만 쌍둥이 언니에 대한 콤플렉스로 유진의 내면은 상처투성이다. 언니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것을 추적해가는 과정에서 유진은 자신의 또다른 면을 발견하고 거짓으로 위장되어있었던 진실을 깨닫게 된다.

- <투캅스>(94), <사랑하기 좋은 날(95)>, <피아노가 있는 겨울(95)> <헤어드레서(96)> <투캅스2(96)>등의 작품 출연.

구필우/ '아트러버' 분

"진호씨는 당신이 진실을 알까봐 겁을 냈어요. 언니의 죽음으로 모든 걸 정리하려고 생각했는데 ... 내가 당신 주변에 나타나니까 겁이 났을 거예요. "

유진이 우연히 통신에서 만난 '아트러버'라는 아이디의 남자. '아트러버'는 어린 시절 유진의 언니 승진에게서 나온 말이다. 그는 유진의 언니에 대해 무엇인가 알고 있다. 무엇일까? 언니는 자살이 아니라 누군가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일까? 그도 아니면... 아트러버는 진실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모델출신으로 영화에는 처음 데뷔하는 구필우는 모델로서의 경력이 화려하다. 95년에는 <10대 모델상>을 수상했고 97년에는 <디자이너 선정 탑 모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CF모델로도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고 현재 대경대 모델학과 겸임교수로도 있는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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