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게임 Truth Game


1999, 미스테리/스릴러, 106분, 18세 관람가


제 작 : 무비메이커㈜ 이명현
감 독 : 김기영 l 각 본 이필혁
촬 영 : 송행기 l 조 명 : 최입춘
미 술 : 윤기찬 l 편 집 : 고임표
음 악 : 송시현, 이태선 l 동시녹음 손규식
조감독 배수용, 류경완, 김도형, 박정현

출 연 : 안성기, 하지원, 권용운, 김민조, 이무정, 양미경, 고가령, 이원두, 전부미

2000년 4월 1일 개봉

- 제37회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하지원)



"모든것을 알았다고 느꼈을때 주위를 돌아보면 나는 다시 원점에 서 있다."
비밀은 풀다보면 진실은 점점 멀어져간다.

<진실게임>은 인기가수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어가는 영화이다. 영화는 17살의 여고생, 한다혜가 범인임을 자처하며 자수를 하면서 시작된다. 간단한 살인사건으로 묻혀버릴 사건을 맡아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건을 키워가는 조검사와 아는 듯 모르는 듯 선악의 두 얼굴로 조검사를 대하는 한다혜.......

영화는 시종일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빠르게 진행되고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결말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가끔 진실을 알아갈수록 더욱더 혼란스러워지는 경험을 한다. 영화 <진실게임>은 관객들에게 그 혼란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비밀을 풀다보면 진실은 점점 멀어져 간다. 그러나 비밀은 있다.....


95년 듀스의 멤버 김성재의 죽음으로, 가요계와 그의 팬들은 충격에 휩싸인적이 있었다. 범인으로 지목된 애인이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고, 사건은 해결되지 않은채 잊혀진 사건. <진실게임>의 아이디어는 김성재의 의문사에서 출발했다. <아빠는 보디가드>의 김기영 감독은 매스컴에서 이 사건을 접하고, “인기 가수와 열성 팬의 관계”에 집중해 2년간 시나리오를 쓰고, 2년의 시간을 들여 영화로 제작했다. 98년 영화판권담보융자지원 대상작.

2년전부터 기획했던 영화 <진실게임>의 첫 촬영이 있던날 감독이하 전 스텝들은 설레임과 긴장감으로 저마다 두눈에 힘을 실었다. 영화의 주 소재가 가수와 팬클럽의 이야기인 만큼 첫촬영은 강남의 대형 레코드 숖인 '타워레코드'에서 진행되었다. 촬영장에는 극중 조검사역을 맡은 안성기의 촬영분이 없는 관계로 그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으나 주연 여배우 다혜역을 맡은 하지원과 극중 가수의 팬클럽 회원으로 나오는 조연들의 톡톡 튀는 외모와 의상으로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분은 강남에서의 야외 촬영에 이어 양수리 영화종합촬영소에서의 세트 촬영으로 이어졌다.

오랜 전통과 규율을 간직한 정신여고의 다소 경직된 이미지는 <진실게임>의 분위기를 담아내는데 딱 맞는 장소였다. 극중 다혜와 영주의 이야기가 펼쳐질 학교씬들은 다혜와 영주의 만남에서부터 영주의 자살까지로 이어졌다. 영주역을 맡은 '전부미'는 이날 촬영에서 방송반원에게 집단구타, 다혜에게 구타등 맞고 또 맞고의 연속이었다. 또한 영주의 자살 장면 촬영을 위해서 학교 운동장의 농구대에 3시간동안 비를 맞으며매달려있는등 육체적으로 힘든 연기를 잘 참으면서 소화해 주었다.

양수리, 영화 종합촬영소 제3스튜디오에는 영화 <진실게임>을 위해 3개의 세트가 지어졌다. 조검사와 민형사의 근무지인 검사실과 다혜와 조검사의 심리전이 펼쳐질 취조실, 그리고 팬클럽 회원들의 아지트인 팬클럽방. 각 세트는 극의 분위기에 맞게 사실적으로 꾸며졌고 일주일 동안 전스텝 및 배우 들은 그곳에서 합숙하며 촬영해 나갔다.

취조실 촬영을 위해 주연배우 하지원에게 필요한 의심은 단 한벌. 수임복과 소품으로 쓰일 수갑하나. 소품부의 실수로 수갑을 풀 열쇠를 분실한 것. 하지원은 이날 하루종일 수갑을 차고 식사하고, 화장실 가는등 정말 범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결국 쇠톱을 이용해 수갑을 절단하고서야 풀 수 있었지만 하지원에게는 개인적으로 묘한 경험이었다고 한다. 하루 4~5시간씩만 잠자며 일주일동안 계속된 강행군은 전 스텝과 배우들에게 힘든 스케쥴이었지만 촬영이 끝난 후 스텝과 배우들간에는 더욱 돈독한 정이 쌓였다고.... 는등 육체적으로 힘든 연기를 잘 참으면서 소화해 주었다 .

극민배우 안성기와 하지원이라는 신인 배우이라는 배우가 만난 영화로 10대의 스타에대한 집착과 스릴러 구조를 갖추고있다."인정사정 볼것 없다"이후 선보이는 안성기 주연의 영화지만 전반적인 구성력은 약해보인다.한국영화 의 장르는 이제 스릴러물까지 다양해지고 있다.사실 여전히 이 장르 만큼은 취약하다.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현재 한국영화에서 이러한 색다른 (?)소재를 가진 영화의 가능성을 기대해볼수있다.


안성기(조검사), 하지원(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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