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인조 Trio


1997, 액션/코미디, 100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씨네2000 / 이춘연
감 독 : 박찬욱 l 각 본 : 이무영, 박찬욱
촬 영 : 이은길 l 조 명 : 신준하
미 술 : 오상만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전상윤 l 동시녹음 :

출 연 : 이경영, 김민종, 정선경, 도금봉, 장용

1997년 5월 24일 개봉

-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출품작.



'가난하기엔 너무 좋은 날씨아니유, 형?'

폭력과 유머, 섹스와 도박, 진지함과 패러디. 이 작품은 혼돈과 위반의 텍스트다. 그 사이에 어떤 진지한 성찰보다는 의표를 찌르고, 관객들을 무력화시킨다. 무능력한 섹스폰 연주자 안. 그는 맹목적으로 섹스폰 연주와 외동딸에게 집착한다. 육두문자를 마구 내뱉는 문. 그는 세상에 대해 거칠것이 없다. 그의 꿈은 돈을 벌어서 개그맨이 된 다음 다시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근친상간의 고통과 그로 인해 아이를 잃은 마리아. 수녀가 되고자 했던 꿈도 포기한 채 이들을 속여 아이찾기에 나선다. 에측할 수 없는 이들의 여정은 강도질과 복수로 인해 피로 얼룩지고, 안은 자신의 딸을 찾아 서울로 상경한다. 문과 마리아는 경찰의 포위망에 쫓겨 고립되고, 문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죽음의 불길함이 화면위로 전개된다. 안은 딸이 죽은줄로 착각하고 자살한다. 예정된 비극 속에 이들이 벌이는 헤프닝은 통렬한 고발이나 비판에 이르지는 못한다. 하지만 가족의 모습을 생각하는 따스함은 이들의 일탈적 행위 속에서 가치있게 빛난다. 전반부의 빠른 전개 리듬과 후반 부의 서정적인 매력이 묘한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이 영화는 완성된 스타일 보다는 재치와 기교로 관습적인 편견을 뒤집는다. (부산국제영화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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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김민종, 정선경, 도금봉, 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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