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Time Lasts


1996, 드라마, 88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영화세상/안동규
감 독 : 김응수 l 각 본 : 김응수, 김용호
촬 영 : 게오르기 잘라예프
조 명 : 타무르 카밀로프
미 술 : 니그마트 쥬라예프 l 편 집 : 김응수
조감독 : 타치아나 압둘리에바

출 연 : 감중기, 김선재, 황성준, 강완구

1997년 3월 22일 개봉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물결' 초청작(1996년)



치유되지 않은 젊음에 대한 숨깊은 송가!

하얗게 눈이 쌓인 모스크바 근교의 별장, 새해를 이틀 앞두고 한무리의 한국인들이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이곳에 모인다. 십년 전 서울에서 같이 대학시절을 보낸 동료이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금은 유학생, 외교관, 주부 등 다양한 모습으로 모스크바에 머물고 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중기는 애인 선재와 유학와 있고, 성준은 결혼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기웅은 지금까지도 트로츠키주의자임을 자처한다. 성준의 총이 없어지자 진호를 잊으라며 중기를 위로하고 숨어서 이를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기웅. 이들에겐 대학시절 누군가의 배신으로 친구 진호가 죽게된 아픈 기억이 있다.

한편 서울의 기자라며 '운동권의 변모'에 대해 집요하게 묻는 전화가 걸려오고 중기는 짜증스럽게 전화를 끊는다. 과거 진호의 애인이기도 했던 선재는 이를 지켜보며 힘들어 한다. 아슬아슬하던 이들의 관계는 연휴가 끝나자 파국으로 치닫는다.


새해를 이틀 앞둔 어느날, 모스크바 근교의 한 별장에 여덟 명의 한국사람들이 연휴를 보내기위해 모인다. 갓 30대의 이들은 10년 전, 서울에서 같은 대학을 다니며 학생운동을 한 경력이 있다. 이들에게는 한가지 비밀이 있는데 그들 중 누군가의 배반으로 동료인 진호가 죽음을 당했던 것이다. 연휴를 마치고 각자 본래의 생활로 돌아간 어느날, 그들 중 한 명(기웅)이 권총자살을 하고, 이로 인해 진호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주인공 중기는 죄책감을 덜게된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모스크바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가게되고 혼자 남은 중기의 애인 선재는 과거의 애인인 진호의 사진을 보며 울음을 터뜨린다. (부산국제영화제)


감중기, 김선재, 황성준, 강완구, 박기웅, 최경주, 강은정, 황수진, 세르게이 이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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