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리철진


1999, 휴먼 코미디, 105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씨네월드[이준익]
각본/감독 : 장 진
촬 영 : 이석현 l 조 명 : 최성원
미 술 : 조융삼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한재권 l 동시녹음 : 이충환
조감독 : 김정권, 김승모, 이성호, 박철관
배 급 : 시네마서비스㈜

출 연 : 유오성, 박인환, 박진희, 정영숙, 신하균, 정규수, 정지현, 이문식, 임원희, 정지현

1999년 5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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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돼지 가지러 왔쑤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이라는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 대남 공작 요원 리철진. 3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고정 간첩 오선생과의 접선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그는 남한 사람들과 다름없이 행동하고자 "택시 합승"을 한다. 그러나 4인조 택시 강도에게 가방을 통째로 털리고 빈털털이가 된다.

2차 접선에서 어렵게 만난 리철진과 오선생. 오선생은 철진이 한심하게도 택시 강도를 당했다는 말을 듣고, 그의 간첩으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하지만 리철진은 꽤 진지하고 담백한 놈이며 불의를 당하고도 어쩔 수 없이 나약한, 북에서 온 간첩이 분명하다는 걸 알게 된다.

철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남한에서 개발된 슈퍼돼지 유전자의 샘플를 입수해 북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의 임무이다. 임무 수행을 위해 일주일 간 오선생의 집에 머물게 된 철진. 대학생인 딸과 고등학생 아들을 두고 부인 김여사와 함께 청소년 상담소를 운영하는 오선생은 먹고 살기 위해 고정간첩이 되었지만 누구나 그렇듯 역시 빚 때문에 사는 것이 조금 고달프다.

삭막한 남한 사회의 풍토에 눌려 잔뜩 움츠려 있던 철진은 오선생의 딸 화이의 따뜻한 배려로 마음의 문을 연다. 그리고 조금씩 서울 생활의 다양한 면면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는 동안 화이는 철진의 순수함에 이끌리고 철진 역시 화이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오선생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자신의 임무 수행은 한치의 어긋남도 있을 수 없다고 믿는 철진. 마침내 철진을 돕기로 결심한 오선생은 그가 당의 지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임무수행에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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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 박인환, 박진희, 정영숙, 신하균, 정규수, 정지현, 이문식, 임원희, 정지현, 이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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