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ing Virus


1999, 호러, 110분, 18세 관람가


제 작 : ㈜AFDFKOREA,한맥엔터테인먼트
제작자 : 전태섭, 김형준
감 독 : 김동빈 l 각 본 : 공수창, 심혜원
촬 영 : 황철현 l 조 명 : 임재국
미 술 : 윤기찬 l 편 집 : 경민호
음 악 : 원 일, 장영규 l 동시녹음 : 최재호
조감독 : 정성진, 황주연, 윤병기, 심 산

출 연 : 신은경, 정진영, 배두나, 김창완, 윤주상, 김진만, 조민경, 박신영, 강진우

1999년 6월 1일 개봉

- 한일 합작영화/원작:스즈키코지<나선>과<루프>



비디오를 전엽되는 공포의 바이러스

죽음 신문기자 선주는 조카 상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있다. 상미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세 친구도 그날 같은 시간에 죽었다. 사인은 모두 심장마비. 선주는 신문기자의 본능적 직감으로 이들의 죽음에 뭔가 불길한 암시가 있음을 느낀다.

이 이상한 죽음에 의문을 가진 또 한 사람, 바로 그들을 부검했던 최 열이다. 선주는 최 열을 찾아가나 그는 히스테리컬한 냉소로 응할 뿐이다

주문 사건을 추적하던 선주는 그들이 여행 중에 묵었던 콘도에서 비디오 테입 하나를 발견한다. 기괴하고 섬뜩한 영상으로 가득찬 화면, 그리고 뒤를 따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명령. "너희는 이제 일주일 후 이 시간에 죽을 것이다. 살고 싶으면 이것을 실행하라. "그러나 테입은 거기서 끝나 있다. 이제 선주도 일주일이라는 죽음의 시간에 걸려들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닥친 더 끔찍한 절망...

저주 믿을 수 없는 죽음의 공포에 당황하는 선주와 달리 느긋한 반응을 보이는 최 열. 그는 선주로부터 복사된 테입을 받아 마치 게임을 즐기듯 그것을 분석하며 사건의 단서를 찾아간다. 하나씩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 비디오 속의 영상은 녹화된 것이 아닌, 강력한 초능력에 의해 염사 된 것이었다. 의문의 죽음들은 남달리 불행한 삶을 살다 죽은 한 초능력 여인이 비디오라는 매체를 통해 불러온 저주였던 것이다.

미궁 그러나 최 열의 의문사! 선주는 또 다시 경악한다. 왜, 최 열은 죽고 자신만 살아남은 것일까? 그렇다면 선주는 하고, 최 열이 하지 않은 것은?


공식적인 첫 한일 합작 영화 <링>

98년 10월 신낙균 문화 관광부 장관이 일본영화 개방을 발표한 뒤 '링'은 한일 합작영화 1호로 등록 되었다. 스탭과 연기자는 모두 한국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순 제작비의 50%을 일본에서 투자 받는 형식이다. 이번 합작은 (주)한맥영화와 함께 공동제작을 맡고 있는 AFDF 가 국내 자본으로 투자 했고 한국개봉과 거의 동시에 일본에서도 상영된다. 일본 배급관료는 20만불.

시체 부검실에서 보낸 이틀 밤

<링>이 촬영을 위해 찾아간 아주 특별한 장소는 아직까지 영화에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실'. 문을 열면 60여 구의 시체가 보관되어 있다는 '냉동 고'의 금속 문이 보이고, 그 옆으로 머리, 신체 장기들, 태아 등이 보관된 유리병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열려진 문틈으로 우연히 보게 된 장면들. 사회 일주일 만에 발견되었다는 변사체가 부패한 채 놓여있고 메스를 든 의사들의 손에는 검붉은 피가 흥건하다. 또 촬영이 끝난 후에는 철수를 서두르는 스탭과 부딪혀 시체 한 구가 바닥에 떨어지자 스탭들이 직접 옮기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한쪽 부검실에서는 실제 부검이, 한쪽에서는 영화촬영이 진행되었고 이런 현장의 공포는 화면에도 그대로 묻어나고 있다.

<링>은 왜 특별한 공포인가

인간 내면에 잠재된 공포를 깨운다! 아무도 없는 길을 혼자 걸을 때, 늦은 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릴 때, 혹은 방 안에서 조용히 잠에 들다가 문득... 누군가 나를 바라보는 듯한 섬뜩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일상에 묻혀 잊고 살다가 어느 한 순간...죽음에 대한 공포는 본능처럼 우리를 찾아온다. 영화 <링>은 의문의 죽음을 넣은 비디오로 아주 천천히, 낮고 음산하게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공포심리를 불러일으킨다.


홍선주 역 - 신 은 경

"비디오가 사람을 죽인다구요? 난 사실만을 믿어요!"
30대 초반의 경제 신문사 생활과학부 기자. 결혼에 실패한 후 혼자 딸아이를 키우는 강한 여자다. 비디오의 저주에 감염되어 일주일이라는 데드라인 속에서도 직업적인 치밀함과 논리력을 잃지 않는다.

최열 역 - 정 진 영

"이봐! 난 볼 수 있다면 세상의 종말을 보고 싶은 놈이야."
30대 중반의 의사. 한때 세계적인 뇌수술 전문의였으나 의료사고 후 현재는 변두리 낡은 병원에 쳐박혀 야간당직이나 시체부검을 도맡아 하고 있다. 현실에 대한 냉소와 미지의 것에 대한 오기 넘치는 도전의식이 그의 성격을 지배한다. 특히 그가 지닌 뛰어난 영감은 비디오의 수수께끼를 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은서 역 - 배 두 나

"세상 모든 저주는 내게서 시작된다"
'죽음의 비디오'을 만든 초능력 여인. 뛰어난 미모에도 불구하고 양성(兩性)인이라는 신체적 결함과 어머니의 자살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다 간다. 그녀의 슬픔은 분노를, 분노는 저주를, 저주는 '죽음의 비디오를 낳는다.

김기자 역 - 김 창 완

"그냥 덮어두면 안돼? 괜히 캐서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냐?"
선주와 같은 신문사에 근무하는 12년차의 사회부 기자. 선주와 최 열이 섬에 갇혀있는 동안 사건의 단서와 자료들을 제공해준다. 비디오의 수수께끼를 추적하면서도 정작 '죽음의 비디오'는 보지 않는 유일한 인물. 현실주의가 호기심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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