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가족 The Quiet Family


1998, 코믹/공포, 103분, 18세 이상


제 작 : 이 은, 이미연 (명필름)
각본/감독 : 김지운
기 획 : 심재명, 심보경
촬 영 : 정광석 / 조 명 : 박현원
녹 음 : 한철희 / 음 악 : 조영욱
편 집 : 고임표 / 세트디자인 : 윤웅원
조감독 : 박대영
배 급 : (주)한국영상투자개발

1998년 4월 25일 개봉


- 1996년 제1회 씨네 21 시나리오 공모 당선작
- 1998년 영평상 미술기술상 수상
- 1998년 환타스포르토 영화제 환타지아 부문 최우수작품상 수상
- 1998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 1998년 시체스 환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 관련기사 <조용한 가족> DVD 9월 23일 출시!



쉿! 시끄러운건 우리가 용서하지 못하지!

지방소도시 산속의 산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우연히 투숙객들의 연속적인 죽음을 겪게 되는 가족들의 이야기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때문에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내려와 장사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가족이 산장을 운영하게 된다.

서울서 내려올 땐 숙박객이 밀려들 줄 알았는데 개업하고 며칠이 지나도록 단 한명의 손님도 오지 않자 가족들의 신경은 극도로 날카로와진다. 게다가 이 집의 막내딸 미나는 밤이면 집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산장주변에서 만난 괴노파의 불길한 이야기에 심란해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시큰둥...

그러던 중 2주만에, 드디어 찾아온 첫손님. 가족들은 흥분한 나머지 해프닝에 가까운 친절공세를 펼친다. 그러나 다음날 손님은 시체로 발견되고, 경악한 가족들은 장사에 지장을 줄 것이 두려워 그를 파묻는다. 하지만 두 번째로 찾아온 남녀 한쌍의 손님도 동반자살을 해버리자 가족들은 별수없이 또 묻는다.

가족들이 '땅파기'에 익숙해질(?) 무렵, 산장 옆 새 등산로 공사가 예정보다 일찍 시작되어 산장 주변의 땅이 파헤쳐질 위기가 닥치고, 설상가상 동네 이장의 음모는 이 엉뚱한 가족을 오도가도 못할 궁지로 몰아가는데...



국내 초유의 본격적인 오픈세트 - 세트와 현실적 공간, 건축과 영화의 사이

오픈 세트란 영화촬영을 위하여 야외에 지은 세트를 말한다. 그러나 대형 스튜디오 내의 오픈세트가 부재한 한국영화의 제작 여건상 기존의 건물, 가옥을 임대하여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의 현실인데 이 경우 기존 건축물의 용도상 당연히 조명 및 카메라 앵글에 제약이 따르며 이것이 영화 전반의 완성도 저하에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다.

영화 <조용한 가족>의 경우 극의 주 공간이 산장의 내부와 외부에 치중되어 있으며 그 분위기가 독특해야 하기에 이 영화만을 위한 오픈세트가 반드시 필요했다. 건물을 이루는 각 부분들, 계단, 복도, 휴게실, 방들이 서로 현실적으로는 불합리하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런 불합리한 모습이 보여줄 수 있는 극적 재미를 가능케 하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산장 오픈세트의 목표였다.

이 산장세트는 영화의 내용이고, 사건이자, 현실 안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살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양수리 종합촬영소 맞은편에 위치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에 위치한 오픈세트는 서울에서 55km거리이며 수입리 마을에 인접한 야산이면서도 주위 풍광이 마치 깊은 산속에 위치한 느낌을 주는 천혜의 장소이다. <조용한 가족>의 주요제작진은 우선 이 장소를 결정한 후 1/40의 축소모형을 만들어서 콘티작업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시도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가장 현실적인 공간에서 비약과 상승작용을 가능케 하는 산장세트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었다.

프랑스 라 빌레뜨 건축학교에서 수업한 건축가 윤웅원씨와 세트전문가 오상만씨, 김지운 감독이 3달여의 토론과 정교한 모형작업을 거쳐 2억원을 투입, 완성한 <조용한 가족>의 산장은 소위 오픈세트에 요구되는 텍스트적 요소 즉, 촬영진행이 용이한 로케이션 위치, 사방의 벽과 천정이 수시로 분리되는 세트시공기법을 통한 조명과 카메라의 무제약성 확보 그리고 연출의도를 십분 살린 공간구성의 실현 등 국내 초유의 본격적인 오픈세트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강대구 | 박인환
특기 : 큰소리 지르기
"빨랑 비닐포대 가져와"
정리해고 당한 아버지, 퇴직금을 몽땅 털어 산장하나 차렸는데...
하나 있는 아들과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고 똥개 '바우' 걷어차기가 취미인 무뚝뚝한 가장
그러나 힘들수록 '가족사랑(?)은 남달라 시체매장을 선동하며, 가족의 위기를 몸으로 막는다.

1945년 생.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

영화
<투캅스3>(1998), <조용한 가족>(1998), <간첩 리철진>(1999), <산전수전>(1999), <교도소 월드컵>(2001) 등.
연극 / 뮤지컬
<안티고네>(1976), <번지없는 주막>(1993), <눈물젖은 두만강>등 1백여편
TV 드라마
MBC <간이역>, KBS <왕룽일가>, SBS <임꺽정> 등.

수상
1973년 한국영화예술상 연기상
1978년 대한민국 연극제 최우수 인기상
1980년 MBC우수연기상
1981년 동아 연극상 연기상
1984년 백상예술상 최우수연기상
1989년 KBS 연기대상

정순례 | 나문희
특기 : 벽에 묻은 피닦기
"우리 산장을 어떻게 보고 이러는 거야"
철없는 자식들, 밥만 축내는 삼촌 뒷바라지에 허리 펼 날 없는데 이제 시체와의 육탄전까지...
신경질에 잔소리꾼 가끔 흰소리 해대는 철없는 엄마, 그래도 아내된 도리로 남편 따라 적극적으로...

1941년 생.
창덕여고 졸업

영화
<조용한 가족>(1998) 등.
연극 / 뮤지컬
<어머니>(1997), <불효자는 웁니다>(1999) 등.
T V 드라마
KBS 일일드라마<바람은 불어도>(1995), MBC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1997), MBC <내가 사는 이유>(1998), MBC 주말극<엄마야 누나야>(2000), KBS 일일연속극<우리가 남인가요>(2001) 등.

수상
1972년 한국일보 연극상
1982년 MBC 여자조연상
1990년 KBS 연기대상
1996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1996년 서울시 방송대상

강창구 | 최민식
특기 : 뒷북치기
"정말 우리 식구들은 이상해"
17살짜리 조카랑 '뻐꾸기 날리기'가 유일한 낙인 노총각.
만화 읽기가 주업무인 그도 이제 고단한 일자리가 생겼다. 땅파기!
눈치밥 먹는 군식구지만 착하게 살아 왔다는게 그나마 재산인데 나쁜 짓은 아무래도 참을 수 없다.
동네 이장 이복여동생의 출현으로 착한 그의 가슴엔 불이 당긴다.

1963년 생.
동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영화
<넘버 3>(1997), <조용한 가족>(1998), <쉬리>(1999),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등.
연극 / 뮤지컬
<에쿠우스>, <택시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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