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2000, 드라마, 102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한맥영화
각 본 : 지상학, 오현리, 김문성(한영미)
감 독 : 고영남 l 촬 영 : 정한철
조 명 : 엄효상 l 편 집 : 경민호
음 악 : 김규양 l 동시녹음 김동의
조감독 : 홍성원, 김경환, 이강민, 이민정

출 연 : 이휘재, 시로야마 히로미, 박준하, 김영배, 정호근, 트위스트 김, 김명국

2000년 4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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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이 나타난 후부터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고달픈 조감독으로 곤궁한 나날을 견디고 있는 도일. 어느 날 아버지를 찾아 나선 다섯 살 꼬마가 그 앞에 나타난다.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다섯 명중의 한 사람이 바로 도일이라는 것. 황당한 도일 앞에 재일 교포 애인 주리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며 결별을 선언한다.

사랑과 청춘의 꿈이 순식간에 깨질 위기에 처한 도일. 도일은 결국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꼬마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날 것을 결심한다.

도일과 주리는 아이의 아버지일지도 모를 남은 네 명의 남자를 만난다. 한 사람은 정치인, 또 한 사람은 지식인, 또 다른 잘난 사람은 암흑가의 보스, 마지막 한 사람은 이미 죽어버린 방탕한 술주정뱅이.

그러나 그들 모두는 아이의 아버지임을 부인한다. 갈수록 꼬여가는 상황속에서 도일은 애인 주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심하는데...


이휘재의 못말리는 로맨틱 코메디

이휘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됐다. "영화와 그녀는 내 인생의 전부인데, 아니 그녀를 위해서라면 영화의 꿈도 접을 수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친자확인 소동에 휘말린 이휘재. 그가 선택한 방법은 정면승부. 아이의 진짜 아버지를 찾아주고 결백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것. 그러나 상황은 이상하게 흘러 결국 자신이 아빠가 되어줘야 할 판이다. 제발 그녀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해 주기를. 아이가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나타나도 그녀에 대한 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믿어 주었으면. 이휘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하다.

노래로 듣는 [그림일기]

[그림일기]의 뮤직비디오에 발라드 가수 이기찬의 "춤추는 나무"가 선곡됐다. 한 편의 서정적인 수채화같이 맑게 개인 화면 위로 잔잔하게 흐르는 노래는 한 소녀의 집앞에 있는 나무가 주었던 사랑을 그린 동화같은 가사의 노래다. 베풀 줄 아는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는 점에서 [그림일기]의 주제와 닿아있다. 게다가 곡의 R&B 리듬이 영화의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 이번 계획은 이기찬이 이휘재와 같은 기획사 '매니아'의 소속으로 자연스럽게 성사된 것. "춤추는 나무"는 이기찬의 네 번째 앨범 [원맨쇼]에 수록된 곡으로 거기에 편집된 [그림일기]의 화면들은 최근에 쏟아지는 랩댄스의 현란한 뮤직 비디오와는 다르게 따뜻함과 서정이 넘치는 영상으로 눈길을 끈다. 또 [그림일기]의 음악은 [해피엔드]의 음악을 작곡한 김규양이 맡아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해냈다.


이휘재, 시로야마 히로미, 박준하, 김영배, 정호근, 트위스트 김, 김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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