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사정 볼 것 없다 Nowhere To Hide


1999, 액션, 112분, 12세 관람가


제 작 : ㈜태원엔터테인먼트/정태원
각본/감독 : 이명세
촬 영 : 정광석, 송행기 l 조 명 : 김일준
미 술 : 오상만 l 편 집 : 고임표
음 악 : 최영훈, 조성우, 김대홍
동시녹음 : 유대현 l 조감독 : 엄현수
배 급 : ㈜시네마서비스

출 연 : 박중훈, 안성기, 장동건, 최지우

1999년 7월 31일 개봉

- 제20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남우조연상(장동건)
-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촬영상(정광석,송행기)
- 제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에르메스상), 최우수감독상(이명세), 남우주연상(박중훈), 최우수영상효과상



놈을 잡기 위해서라면 지옥끝까지라도 가겠다.

과격하기로 악명높은 서부경찰서 강력반내에서도 위험인물로 지목될 만큼 난폭하지만 일에 대해서 만큼은 광기에 가까운 끈질긴 집념을 보이는 우형사. 그에게 어느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대담하고 잔인한 살인사건이 찾아온다.

한낮의 도심 한복판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피살자 중 한명은 마약밀매 전과 3범.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지만 그러나 그 시간 그곳에는 소나기가 몰아치고 단서는 거의 모두 비에 씻겨버린지 한참이다. 우형사와 그의 파트너인 김형사를 비롯하여 서부경찰서 강력반 6명 전원이 사건에 투입되고 잠복 근무중인 우형사와 김형사는 사건에 가담한 짱구와 영배를 검거, 그들로부터 이 사건의 주범이 장성민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사건발생 15일 장성민의 여자 김주연의 집에서 드디어 장성민과의 첫번째 조우가 이루어지나 미로와도 같은 골목에서 우형사는 그를 놓친다. 매번 경찰의 그물망을 유유히 피해 사라지는 장성민은 마치 무능한 경찰을 비웃는 것 같다.

사건 발생 42일 장성민이 기차에서 거래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형사들은 비밀리에 기차를 점거 그를 에워싸지만 이 신출귀몰한 범인은 쉽게 잡히지 않는데...


현란한 영상, 터져나오는 폭소, 거친 액션... 21세기 스타일 액션의 혁명!

총 제작비 26억, 시나리오 기간 2년, 촬영기간 7개월, 총 동원인원 10,000명이라는 탄탄한 기반 속에서 출발한 [인정사정 볼것없다]. 개봉 한달을 채우기도 전에 전국 관객수 150만을 훌쩍 넘어버린 99년 초강력 블록버스터이다.

거칠고 사실적인 액션에 눈, 비, 바람, 안개, 연기, 그림자, 낙엽, 달빛 등이 아이러니칼하게 조화되어 살인조차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 작품은 일체의 과장이나 수식을 배제한 사실적인 액션과 이명세 감독 특유의 완벽한 비주얼 통제가 만나 기존의 어떤 영화보다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액션영화로 완성되었다. 여백의 미와 단아함이 살아있는 수묵화 속에서 빚어지는 액션의 통렬함, 장렬함, 그리고 피끓는 슬픔... 액션 영화의 새로운 혁명이다.

더 이상의 캐스팅은 없다! 노련미와 신선미가 조화를 이룬 파격적인 초호화 캐스팅

강한 카리스마로 무장한 매력적인 도망자, 장성민 역을 맡은 한국영화계의 대부, 안성기! 죽음도 두렵지 않는 집념의 추적자, 우형사 역을 맡은 연기변신의 귀재, 박중훈! 그리고 이지적인 추격자, 김형사 역을 맡은 장동건, 킬러의 애인 역을 맡은 최지우까지.. 이 영화는 금세기를 마감하는 최후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록될 것이다.

특색있는 것은 네 명의 주인공 모두 다 기존의 연기패턴에서 탈피, 대변신을 가져왔다는 것인데 특히 안성기와 박중훈의 변신은 변혁으로 까지 여겨질 정도이다. 부드러운 남자 이미지를 벗고 짧게 자른 머리와 짙은 검정색 선그랄스가 각진 얼굴윤곽, 그리고 강렬한 눈빛과 싸늘한 표정연기로 냉혹한 킬러의 모습으로 탄생한 안성기, 또한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벙거지 모자와 검은 가죽잠바를 입은 깡패와 같은 모습으로 형사 역을 색다르게 소화해낸 박중훈의 연기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특히 박중훈은 부친상을 당하는 아픔 속에서도 촬영에 혼신을 기울여 주위를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권용운과 박상면, 특히 살해당하는 비운의 역을 맡은 송영창 등의 조연들도 흥행을 주도한 주요 인물들.


<우정출연> 박상면, 송영창, 이호성
<특별출연> 이혜은, 안재모, 권용운, 심철종, 이원종, 도용구, 박승호, 기주봉, 최학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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