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Love


1999, 드라마, 100분, 12세 관람가


제 작 :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감 독 : 이장수 l 각 본 : 송지나
촬 영 : 함창기 l 조 명 : 허명희
미 술 : 한유정 l 편 집 : JEAN KIM
음 악 : 송인영 l 동시녹음 : ED WHITE
조감독 : CHRIS CHAHOWSKI, Danielle Na

출 연 : 정우성, 고소영, 박 철, 이범수

1999년 9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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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처음엔 서툴게 시작했다.

잘하는 거라곤 달리기밖에 없지만 속깊고 순수한 남자 명수. 한국최고의 마라톤 선수로 국제대회의 수상경력이 화려한 선수이다. 그러나 얼마전 출전했던 아시안게임에서 갑자기 중도탈락하고 만다. 감기에 걸렸다는 이유였지만 자신은 잘 안다. 더 이상 완주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LA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경기에 한국 대표 선수로 뽑혀 오지만 깊은 회의에 빠진 명수는 갈등 끝에 선수단을 떠나 먼 친척 육촌형인 브레드의 집을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제니. 명수에게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고 말 수도 적은 제니는 열살 때 미국으로 입양 되어온 후 외로운 미국생활을 하고 있었다. 명수의 눈에 비친 제니는 타인에 대한 사랑의 능력을 상실한 사람처럼 보였다. 아무런 희망도 꿈도 없이 한국에 대한 짝사랑만이 유일한 삶의 이유인 것같은... 외로워하는 제니에게 조금씩 다가서려는 명수의 애틋함을 느낀 제니도 서서히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느날 브레드의 집에 명수의 동료 경철이 찾아오고 브레드와 제니는 명수가 마라톤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LA에 왔다가 출전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제니는 경기에 참가하도록 명수를 설득하고, 그의 파트너가 되어 엔젤힐을 넘기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두사람을 지켜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과 불안감을 느끼며 가슴 졸이는 브레드. 브레드는 모임을 앞두고 명수의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겨주고, 빈 집에 제니만을 남겨둔 채 떠나는데....


송지나의 감성적이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체계적인 할리우드 시스템이 결합된 '감성블록버스터'

송지나의 감성적이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체계적인 할리우드 시스템이 결합된 '감성블록버스터' 힘있고 간결하면서도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대사, 디테일하고 세련된 심리묘사, 어려운 사회적 메시지를 쉽게 풀어내는 재능을 지닌 '90년대 최고의 작가'로 불리우는 송지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러브>를 선보였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40일간의 미국에 체류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10여차례의 수정작업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그리고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시나리오와 헐리우드 시스템의 결합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놓았다. <러브>는 촬영뿐만이 아니라 편집과 믹싱, 컴퓨터그래픽 등 모든 후반작업도 헐리우드에서 이루졌다. 제작진은 제대로된 작품을 만들고자 헐리우드 고도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제작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최첨단 돌비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소리가 뭉개지는 것을 보완했고, 한차원 높은 현상기술은 선명하고 깔끔한 영상을 보증한다. 이렇듯 송지나의 감성적인 시나리오와 헐리우드 기술력이 결합된 <러브>는 "세기의 마지막 가을에 만나는 감성블럭버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정우성, 고소영, 박 철, 이범수, Jason Lee, Andrew Kwon, Jame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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