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라 Calla


1999,드라마/멜로/판타지,105분,12세관람가


제 작 : CK픽쳐스 / 최승혁, 김호현
감 독 : 송해성 l 각 본 : 이순안,김문성,오현리
촬 영 : 변희성 l 조 명 : 송재석
미 술 : 유선광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전동석 l 동시녹음 : 한철희
조감독 : 김성수, 김범규, 이진욱, 오영두

출 연 : 송승헌, 김희선, 김현주, 최철호

1999년 9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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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그렇게 사랑은 시작되었다.

한 달 전부터 선우에게 카라꽃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전해진다. 발신인을 밝히지 않는 꽃과 음악을 때로는 기다리며 때로는 궁금해하는 선우. 평온하던 그의 일상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느날 선우는 출근길 마을버스에서 아름다운 지희를 발견한다. 그 순간 선우는 자신을 쉽쓸고 지나가는 거대한 소용돌이 같은 것을 느낀다.

여느 때처럼 퇴근길을 재촉하던 선우의 발걸음이 무언가에 놀란 듯 멈춰선다. 지나치던 꽃집에선 흘러나오는 음악 때문이었다. 매일 아침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던 바로 그 멜로디. 문을 열고 들어선 꽃집, 그리고 그녀. 마을버스에서 선우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름다운 지희였다. 그녀와의 두 번째 만남, 선우는 비로소 자신의 운명이 거기 있음을 알게 된다.

몇 번의 망설임 끝에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사랑합니다! 당신을 꼭 만나야만 합니다!"

이틀 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두 사람. 그러나, 약속장소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인질범의 손에 잡혀있는 애처로운 지희의 모습이다. 절규하는 선우. 결국 그녀는 그렇게 그를 떠나간다.

1998년, 시간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이 있다.

그 후,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선우를 향해 눈물짖던 지희의 마지막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 울부짖음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가슴 아픈 그 순간.

"다시 한번 그녀를 볼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그리고...

1995년, 그녀의 시간으로 지금 그가 돌아왔다.

너무나 간절했던 그의 바람이 시간을 움직인 것일까? 그는 지금 1995년 12월 23일에 서 있다. 3년 전, 그 시간으로 돌아온 것이다. 거리는 온통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으로 난리고, 다가올 1996년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다. 누구에게 물어야 하나?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 시간이 없다. 24시간 안에 그녀를 만나야만 한다.

그녀의 꽃집으로 달려가는 선우, 과연 그는 그녀를 살릴 수 있을까?


송승헌과 김희선의 첫 만남 영화

[카라]로 스크린에 첫 데뷔하는 송승헌. 그는 영화 [카라]에서 사랑하는 여인을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열정적인 남 자, '선우'역을 맡았다. 첫 데뷔인 만큼 그의 각오도 남다르다. 특히 이 날은 그의 운명적인 여인을 처음으로 만나는 촬영인 만큼 그도 약간은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큐 사인 이후 그는 완벽한 '선우'의 모습으로 사랑을 시작하고 있었다. 스크린으로 첫 출발을 순조롭게 해내고 있는 송승헌은 지금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거침없이 달리는 '선우'라는 인물에 푹 빠져있다.

단 한번의 만남으로 선우[송승헌]의 마음을 빼앗아 버린 여인 김희선. 그녀는 슬픔을 간직한 듯한 신비로운 여인, '지희'역을 맡았다. 촬영 전 커다란 눈망울에 장난기 가득하던 김희선의 모습은 촬영이 시작되면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진지했다. 단 한순간 무언가 사연을 간직한 듯 성숙한 모습으로 절제된 듯한 눈물을 흘리는 김희선. 그녀는 지금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에서 한층 성숙된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연기자로 서로를 지목한 바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캐스팅이 확정된 직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고의 만남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시작된 이들의 사랑은 새로운 멜로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다.


송승헌, 김희선, 김현주, 최철호, 고주희, 김호진, 조재국, 조규성, 이화진, 채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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