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흐르는 강 Broken Branches


1995, 드라마, 96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삼우미디어 /김상범
감 독 : 박재호 l 각 본 : 박재호,공지영
촬 영 : 박승호 l 조 명 : 이주생
미 술 : 미상 l 편 집 : 박곡지
음 악 : 조상현, 김재원 l 동시녹음 : 윤명호
조감독 : 천경열, 조은성

출 연 : 김예령, 이홍성, 이대연, 명계남, 이인철, 안해숙

1996년 1월 20일 개봉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1996년)



가족에 대한 매혹적인 초상화

제1부 : 아버지

한국전쟁 후 남편을 잃은 명희엄마는 박한섭에게 새시집을 온다. 박한섭 역시 3번째 부인인 종기엄마가 있지만 아이를 못낳아서 일만 시켜 먹는다. 명희모는 5살난 명수와 7살난 명희를 혼자 힘으로 키우기 어려워 새시집을 왔지만, 새아들이라도 태어날까봐 이미 장성한 박한섭의 외아들 정구와 딸들은 종기엄마와 한편이 되어 명희엄마를 괴롭힌다. 재산을 한푼이라도 더 빼앗아 가려는 정구와 박한섭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며, 그래서 극성스런 박씨네 집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던 명희엄마는 그즈음 아들 정민을 낳게 되지만 어린 명수와 종기의 싸움으로 인해 명수 아버지가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사건을 계기로 명희엄마는 박씨네 식구들 눈치를 보게 된다.

제2부 : 가족

이제 혼자가 된 30대 중반의 노총각 정민. 그는 어느날 취재에 나선 소설가 친구를 따라 게이바에 간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40대 후반의 최승걸이었다. 그는 가족이 있고,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스쿠터로 출퇴근하는 자동차 영업소 소장이다. 서로의 환경차이 때문에 이들의 연애에는 몇가지 갈등요인이 있었다. 우선 정민은 젊어서 스킨쉽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소불문하고 만지길 좋아한다. 그러나 승걸은 동성애를 해도 때와 장소를 가리길 원한다. 또한 그는 가족이 있기 때문에 외박불가에다 일찍 집에 귀가해야 하고 정민에게 모든 사랑을 쏟을 수 없다. 혼자인 정민의 투정은 심해지고 둘 사이의 트러블은 자주 발생한다. 정민은 집안의 결혼, 장례 등 모든 경조사를 등한시하면서까지 승걸을 만나지만 승걸은 자기 집안의 모든 경조사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결국 한차례 크게 싸우고, 다시 만나서야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둘은 게이바 이글과 머피, 직장을 다람쥐 쳇바퀴돌듯 반복하면서 행복한 한해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정민에게 또다시 공허감이 찾아든다. 다름아닌 승걸이 당뇨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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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이홍성, 이대연, 명계남, 이인철, 안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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