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이 날다 The Flight Of The Bee


1998, 드라마, 90분, 18세 관람가


제 작 : 민병훈,잠셋우즈만필름
감 독 : 민병훈, 잠셋 우즈마노프
각 본 : 잠셋 우즈마노프
촬 영 : 민병훈 l 조 명 :
미 술 : l 편 집 : 민병훈, 잠셋 우즈마노프
음 악 : 사티아지트 레이 l 동시녹음 : 스베틀라나, 쿠드라토바

출 연 : 무하마드 존 쇼디, 마스투라 오틱, 파크리딘 파크히딘, 타고이 무로드 로직

1999년 12월 24일 개봉

- 이탈리아 토리노영화제:대상,비평가상,관객상
- 그리스 데살로니키영화제: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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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나파영화제:최우수감독상
- 독일 코트부스영화제:예술공헌상,관객상
-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출품작.
- 원 작 : 잠셋우즈만노프(원안)



날카로운 침과 달콤한 꿀을 지닌 이야기

타지키스탄의 시골마을 아슈트. 8년간의 내전으로 전기도 끊기고 물도 부족한 이 마을에서 초등학교 선생으로 살아가는 40대 주인공 아노르는 가난으로 쪼들려있지만 평범하고 소박하게 소신껏 살아간다. '벌이 날다'라는 동화를 쓰고 있는 그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모가 늙으면 거대한 탑의 우물에 갖다 버리던 시절, 아버지를 사랑한 한 장군은 아버지를 숨긴다. 알렉산더 부대가 사막에서 길을 잃고 죽어갈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꿀이 든 찻잔을 내놓으라고 한다. 꿀을 먹은 벌은 목이 말라서 해뜨기 전에 샘물을 찾을 것이고 그 벌의 다리에 실을 매어 따라가라는 말과 함께. 늙은 아버지는 작은 벌이 모두를 구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르쳐준 것이다. 그 후 알렉산더 부대는 살아남고 부모를 버리는 풍습은 폐지된다.'

그러나 아노르의 현실은 이야기처럼 순탄치 못하다. 옆집의 부자는 아노르의 담장 밑에 화장실을 만들고 그의 아내를 매일 훔쳐본다. 아노르는 동네 검사에게 하소연하나 검사가 상대도 하지 않자 전재산을 털어 그의 집앞에 화장실을 파기 시작한다. 화가 난 검사는 아노르의 아들을 도둑으로 내몰고 마을 사람들은 그를 비웃기 시작하지만 아노르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다. 화장실을 파내려가던 그의 집념은 결국 200년만에 마을 우물을 샘솟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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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존 쇼디, 마스투라 오틱, 파크리딘 파크히딘, 타고이 무로드 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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