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집착) Artist


2000, 스릴러, 100분, 18세 관람가


제 작 : 영화제작소 꿈의 공장
원 작 : 오세준 l 각 본 : 박준영
감 독 : 설춘환
촬 영 : 박승호 l 조 명 : 안정웅
미 술 : 배진현 l 편 집 : 강명완
음 악 : 이승배 l 동시녹음 : 노천길
조감독 : 권학문, 서혁노, 황성진

출 연 : 허윤정, 김태훈, 최재진, 권용운, 강미주, 독고영재

2000년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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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유성일 교통사고로 사망함"

결혼식장을 향하던 우리나라 최고의 락가수의 사망소식은 전국민을 경악하게 한다. 결혼식 당일 사랑했던 한 남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는 시작된다.

무덤가에 오두막을 짓고 2년여를 살아가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급기야 무덤을 파헤쳐 앙상히 뼈만 남은 시신을 자신의 집으로 옮기는 미경의 사랑, 어쩌면 집착.

3년 동안 한 집에서 마치 부부처럼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 잠자리, 식사, 여행, 영화관람, 춤... 신혼의 달콤한 나날은 그렇게 계속된다. 미경에게 유성일은 영원히 살아있는 존재이기에...

그러던 어느날 미경은 유성일의 환생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피부 이식수술! 내 눈 앞의 유성일은 영원히 살아있는 모습이기를 바라는 사미경의 집착은 위험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다른 남자 천명을 죽여서라도 내 남자의 환생을 꿈꾸며 벌이는 피비린내 나는 살인 시나리오.

2000년 서울은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피비린내와 썩은 시체냄새로 자욱해진다.


기획의도

우리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희생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떤 세대들에게 요즘의 젊은 사람들은 어떤 것이 사랑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아무런 정의를 내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운명적으로 나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만들어서라도 내 것으로 가져야겠다는 것이 요즘 젊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다. 이건 앞으로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젊은 세대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윤리와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선 엄청난 죄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10대들의 원조교제들.... 우리가 새로운 세기에 무엇을 해야할 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리고 제시해야 한다.

여기 어떻게 보면 비극적인, 지독한 혹은 사이코적인 여러 방면의 모습으로 보일 사랑을... 지금 21세기의 시작의 시점에서 한 번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과연 우리가 추구해야할 사랑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사랑의 모습인지 아무도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순 없다. 아니 앞으로는 그 어떤 일에도 정의라는 것을 내릴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많은 가치관들이 생겨났고 또 급속도로 변화해 가기 때문이다.

우린 모든 것들을 너무 빨리 받아들이고 또 너무 빨리 잊혀지고 있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있다. 이제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전에 다시 한 번 우리들의 모습을 돌이켜 봐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분명 사랑일 것이기에...


사미경 역/ 허윤정 : 성형외과 원장, 사랑에 관해서는 집착스런 여자

유성일 역 / 김태훈 : 생전 최고의 가수. 사미경에 의해 부활되고자 하는 남자.

최종수 역 / 최재진 (최재성의 친동생) : 강력계 형사 반장. 사미경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장형사 역 / 권용운 : 강력계 형사. 사미경의 계략에 희생되는 우직한 형사


우정출연 : 박중훈, 김민종, 이본, 최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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